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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가 밝힌 자택 도난 사건 전말...“중고 명품 가게에 올라와”

조선일보 정아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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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가 밝힌 자택 도난 사건 전말...“중고 명품 가게에 올라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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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박나래./뉴스1

방송인 박나래./뉴스1


방송인 박나래(40)가 최근 서울 용산구 자택에서 발생한 금품 도난 사건의 전말을 공개했다.

7일 박나래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최근 발생했던 도난 사건에 대해 언급했다. 게스트 조보아가 “해결 잘 됐냐”며 도난 사건에 관해 묻자, 박나래는 “지난주에 무사히 돌려받았다”고 말했다.

박나래는 “정말 생각지도 못하게 이른 시간 내에 물건이 없어진 것을 알게 됐다”며 도난 사건의 전말을 공개했다.

그는 “김지민이 7월에 결혼한다. (코미디언) 동기들을 웨딩 촬영을 한다고 불렀다. 여자들이 많이 꾸며야 하는 날 있지 않나. 오랜만에 동기가 웨딩 촬영을 하니 집에 있는 가장 비싼 가방을 메고 싶어 했다”라며 “(옷방) 안쪽에 고이고이 모셔놨던 걸 꺼내려고 보니 없더라. 다른 것도 찾아보니 없더라. 그때부터 멘털이 나갔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는 동생 중에 굉장히 집요한 사람이 있다. 그 동생한테 말했는데, 그 친구가 ‘(범인이) 중고 명품 가게에 팔았을 것’이라고 했다”고 했다.

이후 아는 동생이 밤새 인터넷을 통해 찾아본 결과 박나래의 명품 가방이 매물로 올라와 있다는 걸 발견했다고 한다. 박나래는 “색깔, 연식 다 똑같았다. 그때 경찰에 신고했고, 기사가 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박나래는 지난달 8일 용산구 자택에서 귀금속 등 수천만 원 상당의 금품을 도난당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사건 초기 외부 침입 흔적이 발견되지 않아 일각에서는 지인이나 내부인 소행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최근 절도 등의 혐의로 A씨를 긴급 체포해 구속 수사 중이라고 지난달 14일 밝혔다.

박나래는 2021년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 있는 단독주택을 약 55억원에 매입했다. 이후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집 내부를 공개해 화제가 됐다.

[정아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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