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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태현, 갑상선암 진단…“수술하고 완벽하게 이겨내겠다”

조선일보 김자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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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태현, 갑상선암 진단…“수술하고 완벽하게 이겨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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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진태현, 박시은 부부./인스타그램

배우 진태현, 박시은 부부./인스타그램


배우 진태현(44)이 갑상선암 진단을 받아 수술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진태현은 7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조금은 무거운 소식을 알려드릴까 한다”며 “지난 4월 아내와 건강검진을 받고 모든 곳이 다 건강하지만 제가 갑상선암 진단을 받아 수술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초기의 발견으로 아주 작은 크기지만 다른 곳으로 전이가 되기 전에 꼭 수술을 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말씀드리지 못하는 개인적인 여러 힘든 일들과 여러 스트레스로 인해 제 마음이 조금 무리했나 보다. 하지만 사랑하는 아내와 반려견이 옆에서 힘이 돼줘 이정도로 잘 지낸 거 같다”며 “마라톤, 라이딩으로 열심히 운동해서 제 몸이 버텨준 것 같아 너무 감사하다. 여러분 건강검진과 유산소 운동은 꼭 하셔야 한다”고 했다.

진태현은 또 “앞으로 수술 전까지 촬영 일정과 해외 일정 등 약속된 여러 가지 일들도 함께하면서 쉴 때 잘 쉬고 최대한 무리하지 않고 잘 이겨낼 테니 너무 걱정하지 마시라”고 했다.

그러면서 “사람들이 착한 암 느린 암이라고 하지만 암은 암이라 저희 부부가 조금 놀랐지만 언제나 그랬듯이 잘 흘려보내고 이겨내려고 한다”며 “잘 수술하고 잘 치료해서 암까지도 완벽하게 이겨내는 배우이자 연예인, 마라토너의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했다.


끝으로 “암과 병으로 고생하는 모든 분들 힘내시고 저도 이제 여러분과 함께 이겨내야 하는 전우가 됐다. 모든 분의 건강을 위해서 항상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진태현의 아내 박시은(45)은 이 글을 자신의 SNS에 공유한 뒤 “우리 허니 잘 이겨낼 거다”라고 응원을 보냈다.

2015년 결혼한 진태현·박시은 부부는 두 번의 유산 끝에 2022년 임신 소식을 전했으나, 출산 예정일 20일을 앞두고 또 한 번 유산의 아픔을 겪었다. 두 사람은 최근 한 방송을 통해서도 임신을 위해 준비 중인 모습을 공개한 바 있다.

[김자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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