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뉴시스 언론사 이미지

[신간] 릴리 킹 소설집 '어느 겨울 다섯 번의 화요일'

뉴시스 조수원
원문보기

[신간] 릴리 킹 소설집 '어느 겨울 다섯 번의 화요일'

서울맑음 / 4.2 °
[서울=뉴시스] 어느 겨울 다섯 번의 화요일(사진=문학동네 제공) 2025.05.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어느 겨울 다섯 번의 화요일(사진=문학동네 제공) 2025.05.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조수원 기자 = 미국 작가 릴리 킹의 첫 번째 소설집 '어느 겨울 다섯 번의 화요일'이 출간됐다.

'사랑'이라는 감정을 주제로 그려낸 작품 10편이 실렸다.

표제작인 '어느 겨울 다섯 번의 화요일'에서는 바람난 아내와 이혼한 주인공 '미첼'이 홀로 12살 딸 '폴라'를 키우며 서점을 운영한다.

아이에게 다정히 대해주는 서점의 유일한 직원 '케이트'에게 끌리지만 비현실적인 욕망이라 여기며 애써 감정을 억누른다.

이후 케이트가 폴라에게 화요일마다 스페인어 과외를 해주면서 미첼은 화요일을 애타게 기다린다.

표제작 외에도 저자는 사랑의 복잡 미묘한 지점을 다루면서 과도기에 놓인 인물들의 방황과 직시, 성장을 풀어냈다.


이 작품은 NPR(미국공영라디오), 미국 서평전문지 커커스 등에서 올해의 책에 선정됐다.

"머지않아 폴라는 그가 딸을 이해하지 못한다고, 알아주지 않는다고, 충분히 사랑하지 않는다고 불평하기 시작할 것이다. 실은 종종 가슴이 찢어질 것 같다고 느낄 정도로 딸을 사랑하고 있음에도. 하지만 사람들은 늘 마음속에 있는 것을 말로 표현해주기를 원했다."(91쪽)

☞공감언론 뉴시스 tide1@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