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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중국, 협상 원해…적절한 시점에 만날 것"

머니투데이 뉴욕=심재현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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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중국, 협상 원해…적절한 시점에 만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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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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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중국과의 관세 전쟁과 관련해 "적절한 시점에 중국과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진행된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중국과의 관세 협상 상황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중국은 협상을 원하고 만나길 원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의 큰 선박들이 태평양에서 유턴하고 있다"며 "현재 중국은 미국과 무역을 하지 않아 크게 고통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미국의 대중(對中) 무역적자가 1조달러가 넘는다"며 "미국은 (중국과 무역을 하고 있지 않아) 어떤 방식으로든 1조달러를 잃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 외 다른 국가와의 협상에서도 미국이 우위에 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은 상대국의 시장에 신경을 쓰지 않고 상대국이 우리의 시장 일부를 원하는 것"이라며 "지금 당장 25개의 협정을 체결할 수 있고 우린 앉아서 향후 2주 내 어느 시점에 이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글로벌 대기업이 관세 탓에 미국에 공장을 건설 중이라는 소식을 방금 보고 받았다"며 "앞으로 며칠 내로 정말 놀랍고 긍정적인 발표를 할 것"이라고도 밝혔다.

뉴욕=심재현 특파원 urm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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