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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20점 차 뒤집고 보스턴 격파…NBA PO 2라운드 첫 승

뉴시스 하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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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20점 차 뒤집고 보스턴 격파…NBA PO 2라운드 첫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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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105 승리…브런슨·아누노비 나란히 29점
덴버는 오클라호마시티 원정서 121-119 승
[보스턴=AP/뉴시스] 미국프로농구(NBA) 뉴욕 닉스의 제일런 브런슨. 2025. 5. 5.

[보스턴=AP/뉴시스] 미국프로농구(NBA) 뉴욕 닉스의 제일런 브런슨. 2025. 5. 5.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뉴욕 닉스가 보스턴 셀틱스에 20점 차 열세를 뒤집고 대역전승을 거뒀다.

뉴욕은 6일(한국 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TD 가든에서 열린 보스턴과의 2024~2025시즌 NBA 동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PO) 2라운드(7전4선승제) 1차전 원정 경기에서 108-105로 이겼다.

동부 3위 뉴욕은 동부 2위이자 지난 시즌 챔피언인 보스턴을 꺾고 PO 2라운드를 기분 좋게 시작했다.

두 팀은 오는 8일 같은 장소에서 2차전을 벌인다.

뉴욕은 동부 6위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의 1라운드를 4-2로 잡고 2라운드를 밟았다.

원정에서 치른 1차전을 연장 접전 끝에 가져오면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승리의 주인공은 가드 제일런 브런슨과 포워드 OG 아누노비였다.

두 선수는 내외곽을 공략해 나란히 29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칼 앤서니 타운스(14점 13리바운드), 조시 하트(14점 11리바운드)는 더블더블로 힘을 보탰다.


보스턴은 동부 7위 올랜도 매직과의 1라운드를 4-1로 잡고 2라운드에 진출했다.

3쿼터 중간 한때 20점 차까지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으나 역전패를 당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제이슨 테이텀과 제일런 브라운(이상 23점), 데릭 화이트(19점)의 분투도 역부족이었다.


[보스턴=AP/뉴시스] 미국프로농구(NBA) 뉴욕 닉스의 OG 아누노비. 2025. 5. 5.

[보스턴=AP/뉴시스] 미국프로농구(NBA) 뉴욕 닉스의 OG 아누노비. 2025. 5. 5.


팽팽했던 1쿼터 이후 보스턴이 고삐를 당겼다.

2쿼터에선 브라운이 13점, 즈루 할러데이와 페이튼 프리차드가 8점을 쏘며 격차를 벌렸다.

3쿼터 종료 5분47초 전 보스턴은 화이트의 3점에 힘입어 77-55로 20점 차까지 달아났다.

패색이 짙어졌던 뉴욕이 4쿼터부터 맹공을 펼쳤다.

마일스 맥브라이드, 앤서니 타운스, 아누노비가 림을 가르며 추격을 이어갔다.

브런슨은 자유투 2개와 3점 2개로 8연속 득점에 성공하면서 경기를 뒤집었다.

보스턴은 할러데이의 레이업으로 100-100 균형을 맞췄다.

남은 시간 두 팀은 득점에 실패한 채 연장전으로 향했다.

최후의 승자는 뉴욕이었다.

아누노비가 하트가 건넨 볼을 잡은 뒤 쾌조의 덩크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미칼 브리지스는 외곽에서 3점포를 쏴 찬물을 끼얹었다.

보스턴은 테이텀과 브라운이 분투했지만 역전까지 도달할 시간이 부족했다.

결국 뉴욕은 보스턴을 108-105로 꺾고 PO 2라운드 1차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오클라호마시티=AP/뉴시스] 미국프로농구(NBA) 덴버 너기츠의 니콜라 요키치. 2025. 5. 5.

[오클라호마시티=AP/뉴시스] 미국프로농구(NBA) 덴버 너기츠의 니콜라 요키치. 2025. 5. 5.


같은 날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의 페이컴 센터에선 덴버 너기츠가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를 121-119로 격파했다.

서부 4위 덴버는 경기 종료 4초 전 애런 고든의 3점에 힘입어 대역전승을 거뒀다.

니콜라 요키치는 42점 22리바운드 더블더블로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서부 1위 오클라호마시티는 PO 1라운드를 4연승으로 마친 뒤 PO 2라운드에서 첫 패배를 당했다.

샤이 길저스 알렉산더가 33점 10리바운드 8도움으로 트리플더블에 가까운 활약을 펼쳤으나 빛이 바랬다.

NBA 6일 전적

▲뉴욕 108-105 보스턴

▲덴버 121-119 오클라호마시티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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