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헤럴드경제 언론사 이미지

델타항공, 6년 연속 포춘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 선정

헤럴드경제 함영훈
원문보기

델타항공, 6년 연속 포춘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 선정

서울맑음 / -1.4 °
델타항공 승무원과 임직원들의 미소

델타항공 승무원과 임직원들의 미소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델타항공이 미국 경제전문지 포춘(Fortune)이 선정한‘일하기 좋은100대 기업(100 Best Companies to Work For)’ 순위에서 올해 15위를 기록하며 6년 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델타항공은 힐튼(Hilton), 아메리칸 익스프레스(American Express) 등과 함께 상위15위 안에 들며 항공사 중 유일하게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에드 바스티안(Ed Bastian) 델타항공 최고경영자(CEO)는“이번 수상은 델타의 임직원들이 이룩해낸 성과”라며“지난100년 동안 델타항공을 차별화된 기업이자 최고의 직장으로 만든 원동력은 다름 아닌 임직원들이며, 앞으로의100년도 임직원들과 함께 이끌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포춘 선정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은 매해 글로벌 기업 문화 전문 조사업체 ‘그레이트 플레이스 투 워크(Great Place To Work: GPTW)’에서 발표하는 것으로, 임직원 피드백을 기반으로 조직 문화를 평가해 우수한 기업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델타항공은 직원 중심의 기업 문화와 배려의 가치를 실천하며 이번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미국 델타 임직원 중 약 2만5000명을 무작위로 선정해 실시한 2024년GPTW 신뢰지수 설문조사 및 평가에 따르면, 델타항공은 지난100년 간 임직원들의 노력으로 훌륭한 직장으로서 입지를 확립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앨리슨 어스반드(Allison Ausband) 델타항공 부사장(EVP) 및 최고인사책임자(CPO)는“이번 수상은 델타항공이 임직원들에게 ‘입사한 순간부터 퇴직할 때까지 아낌없이 투자하겠다’는 기업 철학을 실천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임직원들이 회사로부터 존중과 배려를 받는다고 느낄 때 고객들에게도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으며, 이는 델타가 단순한 항공사를 넘어 사랑받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는 데 기여한다”고 밝혔다.


델타항공이 실시하는 이익공유제도 주요 차별점 중 하나이다. 델타항공은 올해2월 전 세계 임직원들에게 총14억 달러(약1조9천억 원)를 지급했다.

GPTW 설문조사에 따르면, 델타 임직원의80%가‘회사의 이익을 공정하게 분배 받고 있다’고 응답했는데, 이는 다른 상위 기업이 기록한 68%를 상회한 수치다. 이 밖에 임직원들의 경력 개발과 대면 소통 기회를 확대하는데 중점을 둔 델타의 노력도 돋보였다.

델타항공은 지난해 ‘포춘 선정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에서 기록한94위에서 올해 15위로 오르며 포춘 100대 기업 역사상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마이클 부시(Michael Bush) GPTW CEO는 에드 바스티안 델타항공CEO의 ‘사람을 최우선으로 두며 기술과 사람에 투자하는’ 경영 방식을 높이 평가하며, “어려운 한 해였음에도 불구하고, 델타항공은 멈추지 않고 성장했다”고 논평했다.

델타항공은 우수한 기업 문화, 고객 경험, 운영 성과 등에서 지속적으로 인정받으며 미국 내 최다 수상 항공사 지위를 공고히 하고 있다. 그 결과, ▷패스트컴퍼니(Fast Company) 지속가능성 부문 ‘2025년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업’ 선정, ▷포춘‘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12년 연속 순위권 유지 및 올해 11위 선정, ▷시리움(Cirium) ‘북미 최고 정시운항 항공사’ 및 플래티넘 어워드4년 연속 수상, ▷비즈니스 트래블 뉴스(Business Travel News) 비즈니스 여행 최우수 항공사로14년 연속 선정, ▷미국 시장조사업체 J.D. 파워(J.D. Power)의 일등석-비즈니스석-프리미엄 이코노미석 고객 만족도와 항공사 직원 서비스1위로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