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김예품 인턴기자) 정재형과 차주영이 이국적인 풍경 앞에서 각기 다른 이유로 눈시울을 붉힌다.
3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되는 ENA 예능 '지구마불 세계여행3'(이하 '지구마불3') 7회에서는 '곽빠원'과 정재형, 이장우, 차주영의 세 번째 라운드 여행기가 이어진다.
본방송에 앞서 공개된 선공개 영상에서는 정재형과 차주영이 뜻밖의 감정에 휩싸이는 모습이 담기며 궁금증을 자아낸다.
먼저 빠니보틀과 함께 에메랄드빛 바다, 인도양의 낙원 모리셔스를 찾은 정재형은, 도착과 동시에 사이클론 경보를 맞아 당분간 바다에 들어가지 못하는 상황에 놓였지만, 방송 직후 공개된 예고 영상에는 날씨가 갠 뒤 두 사람이 모리셔스의 푸른 바다에 입수해 신나게 물놀이를 즐기는 모습이 담겼다.
서핑보드 위에서 환한 미소를 터뜨리는 장면은 마침내 그들이 기다리던 순간이 찾아왔음을 실감하게 한다. 또한 선공개 영상에서 두 사람이 모리셔스의 명소 '수중폭포'를 보기 위해 생애 첫 수상 경비행기를 타고 상공을 누비는 모습이 그려진다.
바닷속 지형이 폭포처럼 보이는 장관을 마주한 정재형은 입을 다물지 못한 채 "눈물이 나더라"며 말을 잇지 못할 정도로 감동에 젖는다. 자연이 선사한 광경 앞에서 벅찬 감정을 느끼는 그의 모습이 시청자들에게도 여운을 남긴다.
한편, 차주영은 원지와 함께한 이집트 여행 도중 예상치 못한 상황에 울컥한다. 앞선 방송에서 능숙한 흥정 실력으로 원지를 대신해 호객꾼들과의 '복수전'을 펼쳤던 그녀는, 나일강 크루즈 투어 중 색다른 방식의 방문 판매를 경험하게 된다.
크루즈 옆으로 다가온 작은 배에서 현지 상인들이 물건을 던지며 판매를 시도하자, 차주영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며 "나 지금 너무 울컥한다"며 눈물을 훔친다. 과연 그녀의 눈물은 무슨 의미였을지, 두 사람의 여행에 어떤 반전이 숨겨져 있을지 궁금증을 한껏 자극한다.
각기 다른 장소, 다른 이유로 마음이 움직인 두 사람의 진심 어린 여행기가 이번 방송의 관전 포인트다.
사진=ENA '지구마불 세계여행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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