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집행관은 이 후보 해치지 않으니 안심하고 재판기일 통지서 받으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연합] |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국민의힘은 3일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한 파기환송심을 앞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자신에 대한 ‘습격 모의’ 제보를 이유로 대인 접촉을 자제한다고 밝힌 데 대해 “재판 지연을 위한 꼼수”라고 비판했다.
이준우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이재명 후보가 파기환송심 지연 꼼수를 부리고 있다”며 “법원 집행관은 이 후보를 전혀 해치지 않으니까 안심하고 만나 파기환송심 기일 통지서를 받으면 된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이 후보는 주요 정당 대선후보로서, 이미 5부 요인 수준의 ‘을호’ 경호를 제공받는다”며 “안심하고 재판에 출석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서울고법 형사7부는 대법원이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한 이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전날 배당받고 오는 15일 오후 2시를 공판기일로 지정, 우편 및 법원 집행관을 통한 인편 방식으로 이 후보에게 소송기록접수 통지서와 피고인 소환장을 발송했다.
앞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측은 후보에 대한 피습 모의 제보가 잇따르고 있다며 대인 직접 접촉이 어려운 점을 양해 부탁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페이스북에 ‘잼캠피셜’이란 캠프 공식 입장을 게시했다.
이 후보 측은 “후보에 대한 피습 모의 제보가 잇따르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지금부터 후보의 대인 직접 접촉이 어려운 상황이다. 여러분의 너른 양해 부탁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황금연휴’가 시작된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나흘간 지역에 머물며 민심에 밀착한 현장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1일에는 경기 포천과 연천을, 2일에는 강원 철원·인제·고성 등 접경 지역을 방문하며 민주당의 험지로 분류되는 지역 공략에 집중했다.
3일에는 강원 속초·양양·강릉·동해·삼척·태백 등 이른바 ‘동해안 벨트’를 찾아 ‘골목골목 경청 투어’를 진행했다.
4일에는 경북 영주·예천과 충북 단양·강원 영월 등 ‘단양팔경 벨트’를 찾아 경청 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