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산다’. 사진 I MBC ‘나 혼자 산다’ 방송 캡처 |
코미디언 박나래가 가짜 뉴스 피해를 토로했다.
2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박나래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박나래는 모발 성형외과를 찾았다. 박나래는 “탈모를 인정하기까지 시간이 많이 걸렸다”며 오랜 시간 탈모 고민을 해왔음을 고백했다.
박나래는 여러 검사를 받았고 이후 노화로 인해 탈모가 왔다는 진단을 받았다. 박나래는 “먼저 충격적이었다. 그리고 수치스러웠다. 뱃살, 등살 보이는 건 아무렇지 않은데 머릿살은 좀 부끄럽더라”라고 털어놨다.
의사는 스트레스가 탈모에 영향을 미친다며 “스트레스 지수가 높게 나왔다. 몸에 쌓인 피로는 없어서 만성은 아니고 최근에 급하게 스트레스를 받은 것 같다. 그리고 잠이 너무 부족하다”고 진단했다.
이에 박나래는 주택 도난 사건을 언급했다. 박나래는 “많은 일이 있었다. 최근 한 8일 정도를 8년처럼 살았다. 뉴스가 계속 나더라. 정말 매일이 놀라움의 연속이었다”고 착잡해했다. 그러나 박나래는 “중요한 건 다 해결됐다. 검찰 송치도 끝났다. (도난 물품도) 다 돌려받았다”고 현 상황을 설명했다.
이후 박나래는 기안84의 작업실을 찾아갔다. 기안84는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탈모가 왔다”는 박나래의 말에 “미안하다. 내가 요즘에 너한테 도움이 못 되는 것 같다”고 속상해했다.
박나래는 기안84에게 “자리를 비운 사이에 많은 일이 있었다. 월요일에 없어진 걸 알게 됐다. 가짜 뉴스가 어디까지 난 줄 아냐. 장도연이 혼자 훔친 게 아니고 한혜진이랑 같이 훔쳤다고 하더라”라고 토로했다.
가짜 뉴스는 이뿐만이 아니었다. 박나래는 “우리 엄마가 채무 관계가 있어서 내 가방을 훔쳤다고 하더라. 이게 말이 되냐”고 말했다. 전현무는 “엄마가 훔쳤다고?”라고 황당해했다. 박나래는 “내가 되게 미안해지더라. 나는 피해자인데”라고 속상함을 드러냈다.
[이세빈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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