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광주FC와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은 울산 HD 이청용 |
(MHN 금윤호 기자) K리그1 디펜딩 챔피언 울산 HD가 사우디아라비아 원정 여독이 풀리지 않은 광주FC를 상대로 대승을 거두고 순위를 바짝 끌어올렸다.
울산은 2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11라운드 홈 경기에서 광주를 3-0으로 크게 이겼다.
대승을 거둔 울산(승점 20)은 6승 2무 5패로 3위에 올랐다. 반면 지난달 26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8강전을 치르기 위해 사우디 원정을 갔다온 광주(승점 15)는 피로가 다 풀리지 않은 듯 대패를 당하면서 4승 4무 3패로 5위에 머물렀다.
2일 광주와 경기에서 골을 넣은 뒤 기뻐하는 울산 라카바 |
2일 울산과 경기에서 0-3으로 패한 뒤 허탈해 하는 광주 선수들 |
경기 시작부터 공세를 펼친 울산은 전반 17분 오른쪽 측면에서 강상우가 내준 컷백을 이청용이 감각적으로 방향만 바꿔놓는 슈팅으로 골문을 열었다.
이 득점으로 이청용은 2023년 3월 FC서울전 이후 782일 만에 리그에서 골을 신고했다.
이후 두 팀은 나란히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하면서 전반은 울산의 1-0 리드 속에 종료됐다.
울산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영입한 베네수엘로 국가대표 라카바가 후반 31분 K리그 데뷔골을 넣은 데 이어 추가시간 에릭이 쐐기골을 터뜨리면서 3-0 대승을 완성했다.
2일 포항 스틸러스와 경기에서 골을 넣은 뒤 세리모니하는 김천상무 박상혁 |
같은 시각 포항스틸야드에서 펼쳐진 경기에서는 김천상무가 포항 스틸러스를 2-1로 제압했다.
김천은 후반 27분 박상혁의 선제골로 1-0 리드를 잡았다. 그러자 포항은 3분 뒤 현현서의 패스를 받은 오베르단이 동점골을 터뜨리면서 1-1 균형을 맞췄다.
이후 경기는 무승부로 종료되는 듯 했지만 후반 추가시간 박상혁이 멀티골을 작성하면서 극적으로 승점 3점을 따내는 데 성공했다.
이날 승리로 김천(승점 20)은 2연승을 달렸고, 6승 2무 3패로 리그 2위에 올랐다. 지난달 27일 서울전에서 1-0 승리를 거두며 반등에 성공한 포항(승점 15)은 안방에서 패하며 7위에 그쳤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저작권자 Copyright ⓒ MHN / 엠에이치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