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아버지 차로 음주운전 하다 그만…경찰 사이드카 ‘쾅’ [영상]

적발장면 캡처. [사진출처=연합뉴스]

음주운전 중 자신을 추격하는 경찰 사이드카를 들이받은 20대가 검거됐다.

2일 경기 오산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 운전) 등 혐의로 A씨를 형사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8시 15분께 오산시 부산동의 한 도로에서 술을 마신 상태로 차를 몰던 중 경찰 사이드카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음주 운전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정차 지시를 무시한 채 계속 달리다 사고를 냈다.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0.08% 이상) 수치였다.

조사 결과 그는 친구 아버지 차를 빌려 타고 다니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검거 과정에서 경찰관 1명이 경상을 입었는데 A씨가 무보험 상태여서 보험 처리가 안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영상출처=연합뉴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