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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토트넘 홋스퍼가 준우승에 그칠 것이라는 슈퍼컴퓨터의 예측이 나왔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4강 1차전이 종료됐다. 토트넘 홋스퍼는 보되/글림트를 3-1로 제압했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아틀레틱 빌바오 원정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나란히 승리를 거둔 토트넘과 맨유 두 팀의 결승 진출이 유력한 상황. 축구 통계 매체 '풋볼 미트 데이터'는 맨유의 결승 진출 확률을 97%, 토트넘은 92%로 보았다. 맨유는 2차전을 안방 올드 트래포드에서 치르며 1차전서 상대 핵심 수비수 비비안이 퇴장당해 출전하지 못한다. 여러모로 맨유에는 호재가 많다. 토트넘은 2차전 원정 경기를 치르나 보되/글림트보다 스쿼드 체급이 몇 배는 앞서고 1차전 2점 차 승리를 거뒀기에 결승 진출 확률이 90% 이상인 것으로 보인다.
우승 확률은 어떻게 될까. 매체는 맨유의 우승 확률이 51%라고 보았다. 토트넘의 우승 확률은 44%였다. 보되/글림트(3%), 빌바오(2%)는 한 자리 확률이었다. 즉 요약하자면 토트넘과 맨유가 결승에서 맞부터 맨유의 우승 확률이 근소하게 높다는 이야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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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까지나 슈퍼컴퓨터의 예측이다. 결승 진출이 유력하지만 방심할 수는 없다. 맨유와 토트넘은 돌아오는 9일 4강 2차전에서 결승 진출을 확정 짓기를 원한다.
맨유는 부상 복귀 선수들이 정상적으로 출전할 수 있을 듯하다. 부상에서 돌아온 아마드 디알로와 마타이스 더 리흐트는 이번 1차전 교체로 들어가 폼을 끌어 올렸다. 2차전에서는 선발 출전이 가능할 전망이다. 디알로와 더 리흐트 모두 이번 시즌 맨유의 핵심으로 활약했기에 큰 힘이 될 것이다.
토트넘은 주전 선수들의 부상 여부를 살펴야 한다. 4강 1차전서 제임스 매디슨과 도미닉 솔란케가 부상으로 빠졌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큰 부상은 아니라고 했지만 지켜봐야 한다. 또한 젊은 미드필더 루카스 베리발이 목발을 짚고 있는 것이 포착됐다. 시즌 아웃 가능성에 대해서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말을 아꼈다. 토트넘은 결승 진출을 위해서 세 선수가 큰 부상이 아니길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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