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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모든 면에서 제일 잘 나가” 이범호 경계, 첫 판부터 총력전 예고… 윤영철 불펜에서 대기

스포티비뉴스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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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모든 면에서 제일 잘 나가” 이범호 경계, 첫 판부터 총력전 예고… 윤영철 불펜에서 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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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광주, 김태우 기자] 비로 하루의 휴식을 취한 KIA가 선발 로테이션을 재정비한다. 부진으로 2군에 가 재정비를 거친 윤영철도 1군에 복귀했다.

KIA는 2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릴 예정인 한화와 주말 3연전 첫 경기를 앞두고 라인업을 발표했다. KIA는 이날 박찬호(유격수)-김선빈(2루수)-김도영(3루수)-최형우(지명타자)-위즈덤(1루수)-이우성(우익수)-오선우(좌익수)-한준수(포수)-최원준(중견수) 순으로 타순을 짰다. 선발로는 아담 올러가 나간다. 윤영철이 1군에 등록되고, 김민재가 2군으로 내려갔다.

당초 KIA는 1일 광주에서 NC와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으나 비로 경기가 취소돼 하루를 쉬었다. 당초 1일 경기에는 양현종이 등판할 예정이었으나, KIA는 2일 올러가 정상 휴식을 취하고 나간다. 3일 제임스 네일, 4일에는 양현종이 등판할 예정이다.

이 감독은 이번 3연전 선발로 “양현종이 일요일에 나간다”고 설명하면서 “윤영철은 오늘 올려서 그전에 (황)동하가 하던 길게 던지는 역할로 컨디션을 찾게 하려고 한다”고 향후 구상을 설명했다.


이 감독은 윤영철에 대해 “퓨처스에서 선발 로테이션을 도는 것보다는 1군에서 2~3이닝 한번 던지고 3일 정도 쉬고 하는 패턴으로 영철이라는 다시 살려보려고 한다. 그렇게 하다 컨디션이 괜찮아지면, 선발 기회가 있으면 한 번씩 넣는 게 낫지 않겠나 싶었다. 본인도 그렇게 컨디션을 찾는 게 낫겠다 싶다고 해 우선 그렇게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비가 와 하루가 취소됐기에 외국인 투수들이자 이닝 소화가 강점인 올러와 네일을 떨어뜨릴 수도 있었다. 국내 선수들이 세 명 연달아 나오는 데 상대적으로 이 시기에 불펜 소모가 집중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감독은 일단 순리대로 가겠다고 설명했다.


이 감독은 “그런 생각도 했다. 붙여 놓는다고 해도 장점이 될 수도 있다. 지금은 그래도 앞에 던져줘야 한 번 더 던질 수 있다”면서 “투수코치와 여러 가지 상의를 했다. 언젠가는 비가 오면 바로바로 떨어질 수 있다. (반대로) 하다가 비가 오거나, 뭔가 상황이 오면 다시 붙을 수도 있다. 그것에 대해서는 순리대로 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감독은 한화에 대해 “(선발) 5명이 다 톱클래스다. 모든 면에서 제일 잘 나가고 있는 팀이기도 하다. 내일 비 소식도 있다고 하니 오늘 경기에 최선을 다해야 하지 않을까, 오늘 경기를 어떻게 이겨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기기 위해 오늘 경기에 모든 것을 다 투자해야 하지 않을까”며 첫 판 기선 제압을 중요하게 바라봤다.

이어 “아무래도 선발들이 5개 자리를 잡고 있으면 타자들은 컨디션이 좋을 때와 안 좋을 때가 있다. 그러면서 좋아지지 않을까 생각했다. 확실히 선발 투수들과 좋은 투수를 많이 보유하고 있다. 드래프트에서도 좋은 선수들을 많이 뽑았고, FA 선수들도 많이 들어왔다”면서 “한화와 좋은 경기를 하면 여기에서 선수들이 뭔가 기분적으로 ‘우리가 (지금 현시점에서) 제일 강한 팀이라 했을 때 이길 수 있다’라는 게 있으면 조금 더 자신감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오늘 경기만 이기면 선수들한테도 뭔가 심리적으로나 기분적으로나 상당히 큰 영향을 미칠 것 같아서 오늘 경기에 최선을 다해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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