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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한덕수 임기단축 카드에 “취지는 좋아…빅텐트 생각 없다”

헤럴드경제 나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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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한덕수 임기단축 카드에 “취지는 좋아…빅텐트 생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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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이상섭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이상섭 기자



[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2일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대선 출사표를 던지며 대통령 임기 단축 공약을 내건 데 대해 “그런 리더십이 과연 지금 대한민국 국민들이 원하는 것일까에 대해서 나는 생각이 다르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YTN 뉴스퀘어 10AM’에 출연해 “본인은 사심이 없는 사람인 것처럼 3년만 하고 물러나겠다고 하는 것이 취지는 높게 평가하나, 그렇게 패기있어 보이지 않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무역전쟁이라든지 중국이 부상하는 상황에서 과학기술 패권 경쟁을 어떻게 대처할지 5년 정도 되는 비전을 갖고 국민에게 소구해야 하는데 정치적인 면만 강조하는 것 같다”고 한 전 총리의 임기단축 카드를 평가절하했다.

이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의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 “김문수 후보는 탄핵에 대한 이견이 있고 한동훈 후보는 왜 정치를 하는지 알 수 없는 지점이 있기에 소통이 어렵다”면서 “한덕수 총리와는 정치를 하고자 하는 뜻이 무엇인지, 대화는 해볼 수 있지만 그 이상의 것을 논의하기엔 어렵다”고 일축했다.

‘한 전 총리에게서 납득할 만한 이야기가 나온다면 빅텐트에 합류할 의향이 있는가’라는 질문이 이어지자 이 후보는 “현재 밖에 깔려있는 것만으로도 납득할 부분이 없어 보인다”며 “지금까지 공개적으로 몇 번이나 한 전 총리가 왜 정치를 하려고 하는지 이해하지 못하겠다고 했듯이 단일화나 빅텐트에 응할 생각은 없다”고 못박았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빅텐트 구성에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일각의 관측에 대해선 “오 시장을 만나 뵌 것은 디딤돌 소득이나 여러 훌륭한 복지 정책에 대한 관점과 행정면에서 나에게 가르침을 주는 게 많기 때문에 교류하는 것이지 정치적인 면에서 오 시장이 어떤 가교 역할을 할 것이란 기대는 하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한편 한 전 총리는 이날 개헌을 제1 공약으로 내걸고 대선출마를 공식 선언하면서 “헌법 개정에 찬성하는 분들과는 어느 누구와도 협력 해 나갈 것이고, 필요하면 통합도 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