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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개혁신당, 2주간 당원 약1만명 급증…여성이 남성보다 더 많이 가입

머니투데이 정경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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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개혁신당, 2주간 당원 약1만명 급증…여성이 남성보다 더 많이 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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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이준석 "홍준표·오세훈·안철수 응원하던 분들 당원 가입 물어와"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대선에 출마하는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14일 경북 안동시 옥동 사거리에서 시민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이준석 캠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4.14/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대선에 출마하는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14일 경북 안동시 옥동 사거리에서 시민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이준석 캠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4.14/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개혁신당 당원 수가 8만명을 넘어섰다. 지난해 초 창당 후 1년간 큰 변화가 없었던 당원 수가 대통령 선거 기간인 최근 2주 동안 약 1만명 가까이 늘었다. 40~50대, 대도시 시민, 여성 유권자의 유입이 눈에 띄었다. 오세훈 서울시장, 홍준표 전 대구시장 등 보수 진영 유력 주자들의 지지층 일부가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 측은 보고 있다.

정치권에 따르면 개혁신당 당원 수는 2일 오후 1시40분 기준 8만213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밤 11시18분을 기준으로 8만명을 돌파했다. 당원 수는 지난달 18일을 기준으로 7만647명이었는데, 2주 만에 9000명 이상 늘어난 것이다.

개혁신당 관계자는 머니투데이 더300[the300]과의 통화에서 "당원 수가 지난해 초 창당부터 약 1년간 6만9000명~7만명 수준에서 머무르다가 대선 기간에 급증하고 있다"며 "대선 정국과 이준석 후보의 인지도, 활동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당원 수는 지난 522명이 가입한 지난 19일부터 본격적으로 증가했다. 투표참관인 공개모집 캠페인이 시작된 시점이다. 지난 19일부터 전날까지 2주간 일평균 가입자 수는 668명으로 집계됐다. 하루 기준 당원이 가장 많이 가입한 지난 24일에는 1340명이 증가했다.

당원을 연령대별로 나눠보면 40~50대 당원이 가장 많이 증가했다. 지난달 18일 1만3488명이던 40대 당원 수는 전날 1만5994명으로 2546명이 늘었다. 50대의 경우 1만3951명에서 1만6082명으로 2131명이 많아졌다.

다른 연령대를 보면 △10대 215명(1426명→1641명) △20대 1973명(1만2647명→1만4620명) △30대 1290명(1만8832명→2만122명) △60대 이상 1389명(1만148명→1만1537명)이 늘었다. 기타(신원이 명확히 확인되지 않은 당원)는 155명에서 4명으로 줄었다.


8만명을 기준으로 계산하면 연령대별 당원 비율은 △10대(2.05%) △20대(18.28%) △30대(25.15%) △40대(19.99%) △50대(20.10%) △60대(14.42%) 기타(0.01%)로 집계됐다.

당원을 성별로 나눠보면 이 기간 남성 당원은 6만253명에서 6만3720명으로 3467명 증가했다. 같은 기간 여성 당원은 1만394명에서 1만6280명으로 5886명 늘었다. 여성이 남성보다 2419명 더 많이 가입한 셈이다. 남성 당원 비중은 85.29%에서 79.65%로 낮아졌고, 여성의 경우 14.71%에서 20.35%로 5.64%p(포인트) 높아졌다.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과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가 지난 30일 서울 마포구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스프링페스타 WONDER SHOW'에서 개막식을 관람하고 있다. (이준석 캠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5.5.1/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과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가 지난 30일 서울 마포구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스프링페스타 WONDER SHOW'에서 개막식을 관람하고 있다. (이준석 캠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5.5.1/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지역별 당원 증가 현황을 보면 △서울·인천 2609명(2만2345명→2만4954명) △경기·강원 2345명(2만2301명→2만4646명) △부산·울산·경남 1970명(8447명→1만417명) △대구·경북 1168명(7024명→8192명) △광주·전남·제주·전북 658명(4359명→5017명) △대전·충남·충북·세종 603명(6169명→6772명)이다.


개혁신당 관계자는 "수도권과 영남권에서 뚜렷한 증가세가 확인됐다. 서울 1959명, 부산 1252명, 경기 2263명 등 대도시에서의 확장세가 두드러졌다"며 "이는 개혁신당이 수도권 중심의 실질적인 대안 세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개혁신당에서는 당원 수 증가가 투표참관인 캠페인과 연계돼 있다고 했다. 개혁신당 관계자는 "지난 18일 1254명이었던 참관인 신청자 수가 전날 오전 9시 기준 1만124명으로 늘었다. 2주 만에 접수율 35%를 달성했다"며 "정치 참여 의사를 가진 시민들의 적극적인 반응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개혁신당의 메시지가 여성 유권자에게도 확산하고 있으며, 성별 균형이 강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짧은 기간 내 지속적인 당원 유입, 성별·연령별 구성의 다변화, 지역 기반의 균형 확장이라는 세 가지 측면에서 모두 긍정적인 흐름을 확인했다"고 했다.


국민의힘 경선에서 퇴장한 유력 주자들의 지지층이 이동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전날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최근 홍준표 전 대구시장님, 안철수 의원님을 응원하시던 분들, 오세훈 서울시장님을 사랑하시는 분들이 저희에게 많이 연락도 주시고 당원 가입 어떻게 하는지도 물어보고 있다"며 "그분들이 만들어보고 싶었던 대한민국을 만들어보기 위해 같은 노력을 하겠다고 약속드린다"고 했다.

정경훈 기자 straigh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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