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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억 빚 청산’ 이상민, 비연예인 아내와 법적 부부 됐다

매일경제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skyb1842@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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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억 빚 청산’ 이상민, 비연예인 아내와 법적 부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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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사진|SBS

이상민. 사진|SBS


재혼 소식을 알린 가수 겸 방송인 이상민(51)이 이미 혼인신고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1일 문화일보에 따르면 이상민은 지난 30일 서울 모 구청에서 아내와 혼인신고 후 정식 부부가 됐다.

다만 이상민은 결혼식은 따로 올리지 않을 계획이다. 비연예인 아내와 가족을 배려해 결혼식을 생략하고 가족 및 지인들과 축하 자리를 가질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상민은 지난달 30일 SNS를 통해 직접 결혼 소식을 알리며 “제게 많이 사랑하는 한 사람이 생겼다. 그와 인생의 2막을 함께 나아가려 한다”며 “뒤늦게 찾은 소중한 사람인 만큼 너무 조심스러워 주변 분들에게도 알리는 것이 늦어졌다”고 밝혔다.

그는 아내에 대해 “어떤 고난에서도 지켜주고 싶다는 마음이 들게 한 사람이고 평생을 행복하게 함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응원해 주신 분들께 보답할 수 있게 매 순간 더 책임감 가지고 살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상민은 지난 2004년 가수 출신 방송인 이혜영과 8년 열애 끝에 결혼했으나 이듬해 이혼했다.


1994년 혼성그룹 룰라로 데뷔한 이상민은 1990년대 말부터 제작자로 변신해 샤크라, S#ARP, 컨츄리꼬꼬 등을 성공시키며 2000년대 초반까지 정상급 프로듀서로 이름을 날렸다.

그러다 표절 논란에 휩싸이며 위기를 겪다가 사업가로 변신, 69억원의 빚을 지고 2005년부터 빚을 갚아왔다. 지난해 봄, 여러 방송을 통해 빚을 모두 청산했음을 알리며 ‘빚 청산의 아이콘’으로 새 출발을 예고했다. 현재 월세 560만원의 고급 용산 아파트에 거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민의 결혼 관련 이야기는 11일 방송되는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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