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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로망스, 불화설 인정→1년11개월만의 신보…더 단단해진 컴백

뉴스1 안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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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로망스, 불화설 인정→1년11개월만의 신보…더 단단해진 컴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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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어비스컴퍼니

사진제공=어비스컴퍼니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그룹 멜로망스(김민석, 정동환)가 과거 불화설을 딛고 더 단단해진 팀워크로 돌아왔다.

지난 29일 멜로망스는 미니 8집 '로망스 익스프레스'(Romance Express)를 발매헀다. 이는 지난 2023년 5월 발매된 '찬란한 하루' 이후 멜로망스가 1년 11개월 만에 내놓는 앨범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또한 멜로망스는 이번 신보 발매를 앞두고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과거 있었던 멤버들 사이의 불화설에 대해 직접 언급, 현재의 더 단단해진 관계에 대해 털어놔 눈길을 끈 바 있다.

가장 먼저 얘기를 꺼낸 건, 지난 23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나래식'의 영상에서였다. 당시 영상에서 김민석은 히트곡 '선물' 이후 정동환과의 감정의 골이 깊어졌다고 얘기했다. 김민석은 "처음 많은 관심을 받다 보니 관심의 지분이 누구 것인지 생각하지 않았나 싶다"라고 얘기했다.

정동환은 당시 상황에 대해 "진짜 너무 유치한 일이 많았다"라고 말했으며, 밥도 같이 먹지 않고 메신저 차단까지 했었음을 밝혀 충격을 안겼다.

화해를 하게 된 건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했을 때였다. 김민석은 "동환이가 '스케치북'에 출연했을 때 저에 대해 '오래된 피아노'라고 말했다"라며 "저는 그걸 되게 꼬아서 들었다"라고 떠올렸다. 이에 정동환은 "저는 화해의 물꼬를 틀려고 한 거였다, '오래된 피아노'는 어렸을 때부터 친 피아노고, 지금은 좋은 피아노도 많이 치니까 손이 많이 안 가지만 언제나 나와 함께했던 어린 시절의 그 피아노"라고 해명했다.


그러자 김민석은 "같이 일하는 누나가 '군대 가기 전이고, 그 전에 내는 마지막 앨범이니까 동환이랑 직접 얘기해 봐라'고 했다"라며 "그때 제가 알던 친구 동환이의 모습이 나왔다, 오랜 친구를 다시 조우한 기분이었다"라고 얘기했다.

그렇게 화해를 한 후 멜로망스의 관계는 더욱 단단해졌다고. 특히 두 사람은 이 이야기를 KBS 2TV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에 출연해서도 언급하면서 과거 불화설에 대한 언급도 꺼려하지 않는 남다른 우정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런 우정을 바탕으로 완성된 미니 8집 '로망스 익스프레스'는 더욱 짙어진 멜로망스만의 감성이 가득 담겨 팬들의 마음을 제대로 사로잡았다. 또한 멜로망스가 전곡의 작사, 작곡에 참여하면서 이들의 한층 확장된 음악적 세계를 엿볼 수 있게 했다.


멜로망스는 새 앨범 발매에 이어 오는 5월 23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2025 멜로망스 전국투어 콘서트 '로망스 스테이션'(Romance Station)의 막을 올릴 예정이다. 서울을 시작으로 부산, 고양, 울산, 수원, 창원, 성남, 대구, 대전, 광주 10개 도시를 돌며 전국의 팬들과 만난다고.

불화를 극복하고 더 끈끈해진 우정으로 뭉쳐 돌아온 멜로망스. 이들이 신보와 전국투어를 통해 1년 11개월 만의 컴백을 어떻게 장식할지 기대를 모은다.

taeh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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