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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현선 작가, 개인전 '새롭게 하소서' 개최…영적 재생의 메시지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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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현선 작가, 개인전 '새롭게 하소서' 개최…영적 재생의 메시지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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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훈 기자]
회화 작가 함현선의 개인전 ‘새롭게 하소서’가 오는 5월 6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인사동 소재 57th 갤러리에서 열린다. / 사진제공=57th갤러리

회화 작가 함현선의 개인전 ‘새롭게 하소서’가 오는 5월 6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인사동 소재 57th 갤러리에서 열린다. / 사진제공=57th갤러리


(문화뉴스 이용훈 기자) 회화 작가 함현선의 개인전 '새롭게 하소서'가 오는 5월 6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인사동 소재 57th 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일상의 갱신과 영적인 재생을 주제로, 작가의 내면세계와 예술 철학을 담은 신작 회화 20여 점을 선보인다.

경원대학교(현 가천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를 졸업한 함현선 작가는 2009년 서울미술관에서 부스 개인전을 통해 데뷔한 이래 꾸준한 창작활동을 이어오며 독자적인 시각 언어를 구축해왔다. '새롭게 하소서'라는 전시명은 매일의 아침을 새로운 출발로 삼고, 내면의 어둠을 걷어낸 순수한 존재로 다시 태어나길 바라는 작가의 기도를 담고 있다.


전시의 대표작 '새롭게 하소서(2025)'는 우주의 심연을 연상시키는 짙은 청색 배경 위에 원형, 하트, 수선화 등 상징적 이미지들이 배치돼 강한 생명성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특히 밝은 노란색과 청록색의 원형, 유려하게 흐르는 곡선의 흰색 띠는 혼돈 속에서도 새로운 시작을 이끌어내는 빛과 에너지를 상징하며, 보는 이들에게 직관적인 감동을 전한다.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아크릴과 유화를 혼합한 기법으로 깊이감과 생동감을 극대화했다. 각 작품은 영적 성찰의 여정과 일상의 반복 속에서 얻는 의미를 다양한 시각적 언어로 표현하고 있으며, 관람객에게도 자기 삶을 되돌아보고 새로운 하루를 설계하는 계기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는 무료로 개방된다.

회화 작가 함현선의 개인전 ‘새롭게 하소서’가 오는 5월 6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인사동 소재 57th 갤러리에서 열린다. / 사진제공=57th갤러리

회화 작가 함현선의 개인전 ‘새롭게 하소서’가 오는 5월 6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인사동 소재 57th 갤러리에서 열린다. / 사진제공=57th갤러리


<함현선 작가노트>


새롭게 하소서.

다가올 아침을 당신께 맡기니
담대한 마음으로 새롭게 되길 원합니다.


들이쉬는 숨에 생명의 원소를 가득 채우고
내쉬는 숨에 낡고 악한것들을 날려보냅니다.

내안의 어둠을 걷어내고

순수하고 깨끗한 마음으로 다시 창조되길 원합니다.

날마다 새롭게 당신께 맡기니
내안의 세포 하나하나가 생명의 빛이 넘칩니다.

오늘도 감사히 맞이한 하루
날마다
새롭게하소서.

문화뉴스 / 이용훈 기자 lyh@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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