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러스' 배두나 "손석구와 호흡 좋아…'고백공격' 실제론 당해본 적 없어"[인터뷰②]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두나가 손석구와 연기 호흡에 "재밌게 찍었다"고 전했다.

영화 '바이러스'(감독 강이관) 개봉을 앞둔 배우 배두나가 30일 오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스포티비뉴스와 만나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배두나는 이번 작품에서 함께 로맨스 호흡을 맞춘 손석구에 대해 "손석구 씨랑은 사실 '센스8'때부터 한 4작품 째 크고 작게 함께했다. 시기가 많이 지난 드라마지만 '최고의 이혼'이랑 '바이러스'랑 시기가 비슷하다. 당시 이 작품을 찍은 것도 있고, 호흡을 워낙 많이 맞춰봐서 되게 재밌게 찍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 친구가 처음에 소개팅 할 때 그날 밤 집으로 찾아올 때부터 (영화 속 바이러스)증상이 시작된다. 김희원 선배가 재밌는 얘길 하더라. 시사 끝나고 저희끼리 밥을 먹는데 제 캐릭터도 그렇고, 손석구 씨 캐릭터도 그렇고 당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거의 '고백 공격'이라더라. 그게 되게 맞는 표현인 거 같다. 그래서 더 재밌게 찍었다"고 회상했다.

이에 '고백 공격을 당해본 적이 있는 지' 묻자, 배두나는 "그런 식으로까지는 없는 것 같다. 사실 그러기 쉽지 않다"고 웃음을 터트렸다.

'바이러스'는 이유 없이 사랑에 빠지는 치사율 100% 바이러스에 감염된 '택선’(배두나)이 모쏠 연구원 '수필'(손석구), 오랜 동창 '연우’(장기하), 그리고 치료제를 만들 수 있는 유일한 전문가 '이균'(김윤석)까지 세 남자와 함께하는 예기치 못한 여정을 그린 이야기다. 오는 5월7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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