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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대충격! '왜 하필 머리로…'초대형 트레이드' 타율 1위 주전 유격수 충격 헤드샷→곧장 병원 이동 [고척 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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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고척, 김근한 기자) 롯데 자이언츠 주전 유격수 전민재가 헤드샷을 당하면서 충격적인 부상을 당했다. 쓰러진 채 일어나지 못한 전민재는 응급 조치를 받은 뒤 곧장 병원으로 이동했다.

롯데는 29일 서울 고척돔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전을 치르고 있다.

이날 롯데는 황성빈(중견수)-고승민(2루수)-레이예스(지명타자)-나승엽(1루수)-윤동희(우익수)-전준우(좌익수)-손호영(3루수)-유강남(포수)-전민재(유격수)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앞세워 키움 선발 투수 김윤하와 맞붙었다. 롯데 선발 투수는 반즈였다.

선취점은 키움의 몫이었다. 키움은 1회 말 2사 뒤 카디네스가 선제 솔로 홈런을 때렸다. 카디네스는 반즈의 2구째 131km/h 체인지업을 통타해 비거리 125m짜리 대형 좌월 솔로 아치를 그렸다.

반격에 나선 롯데는 2회 초 선두타자 윤동희의 중전 안타와 전준우의 볼넷, 그리고 손호영의 희생 번트로 1사 1, 2루 득점권 기회를 얻었다. 이어 유강남의 2타점 역전 적시 2루타로 경기를 뒤집었다.

전민재의 좌전 안타로 이어진 1사 1, 3루 기회에선 황성빈의 2루 땅볼 타점이 나와 3-1까지 달아났다.


1회 말 선제 실점 뒤 추가 실점 없이 순항하던 반즈는 6회 말 마운드에도 올라와 세 타자 연속 범타로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면서 퀄리티 스타트 쾌투에 성공했다.

롯데는 7회 초 기다리던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롯데는 7회 초 선두타자 레이예스의 우중간 2루타 뒤 나승엽의 진루타로 1사 3루 기회를 얻았다. 이어 윤동희의 좌중간 적시 2루타가 터져 4-1로 달아났다.

이후 롯데는 전준우의 2루타로 이어진 1사 2, 3루 기회에서 손호영의 2타점 우중간 적시타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하지만, 1사 만루 기회에서 타석에 들어선 전민재에게 불운이 찾아왔다. 전민재는 바뀐 투수 양지율이 던진 3구째 공이 얼굴을 향해 날아와 이를 피하고자 했다. 하지만, 140km/h 투심 패스트볼이 전민재의 얼굴 부근을 강타했다. 헬멧에 먼저 맞고 얼굴에 큰 충격을 받은 전민재는 곧바로 쓰러진 채 일어나지 못했다. 응급 치료 뒤 앰뷸런스가 급하게 그라운드로 들어왔다. 전민재는 얼굴 부위에 아이싱을 한 채 앰뷸런스에 탑승해 곧장 구장 근처에 있는 구로고대병원으로 이동했다. 양지율은 헤드샷 퇴장으로 마운드에서 물러났다.

사진=티빙 중계 화면 캡처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