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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최리' 베테랑 리베로 임명옥, IBK기업은행으로 트레이드..."양 구단에 감사"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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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최리' 베테랑 리베로 임명옥, IBK기업은행으로 트레이드..."양 구단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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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권수연 기자) 여자 프로배구 IBK기업은행이 리베로 임명옥을 트레이드로 영입, 수비를 강화했다.

기업은행은 "현금 트레이드를 통해 한국도로공사의 리베로 임명옥을 영입했다"고 29일 전했다.

임명옥은 지난 2005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3순위로 KT&G(현 정관장)에 지명되며 프로 커리어를 시작했다. 첫 지명 당시 임명옥은 아웃사이드 히터 백업 포지션이었다. 이후 리베로로 포지션을 바꾸며 안정적 수비를 보여줬다. 그 사이 KT&G는 KGC인삼공사로 팀명을 바꿨고, 임명옥은 인삼공사에서 10년을 활약하다 김해란과 트레이드 되어 2015년 도로공사로 향했다.

이후 도로공사의 수비 중심을 잡으며 여자부 최초 5,000리시브 정확 등의 기록을 세우는 등 한국 V-리그를 대표하는 수비수로 활약했다. 도로공사에서도 역시 10년을 채우고 기업은행으로 옮겨간다.


직전 24-25시즌 기준 임명옥은 디그 1위(세트당 5.113개), 리시브 효율 1위(50.57%), 수비 부문 1위(세트당 7.326개)의 성적표를 받으며 베스트 7을 수상했다.

임명옥은 구단을 통해 "어려운 결정을 내려준 한국도로공사와 IBK기업은행 양 구단에 감사드리며, 새로운 시즌을 IBK기업은행과 함께 우승을 향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IBK기업은행은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탄탄한 조직력과 강화된 수비력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영입 배경을 밝히며, 6시즌 연속 베스트7에 이름을 올린 임명옥의 영입을 환영했다. 아울러 "이번 시즌 임명옥의 맹활약이 우승을 향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사진= MHN DB, IBK기업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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