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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 굿바이 안첼로티…"브라질 2030년까지 계약 제안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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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 굿바이 안첼로티…"브라질 2030년까지 계약 제안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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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에 부임할 가능성이 높다.

스페인 '렐레보'는 27일(한국시간) "브라질은 안첼로티에게 2030년 월드컵까지 계약을 제안할 계획이다"라고 보도했다.

최근 레알 마드리드 안첼로티 감독이 팀을 떠날 거라는 소문이 쏟아지고 있다. 차기 행선지로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이 거론되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브라질은 안첼로티 감독에게 원래 2026년까지 계약을 제안하려고 했지만, 그가 원할 경우 2030년까지 계약할 의향도 있다.

매체는 "안첼로티 감독은 엘 클라시코에서 몸은 세비야(경기 장소)에 있었지만, 머리는 그렇지 않았다. 마치 뤼디거, 벨링엄, 바스케스가 남은 기간 동안 중징계를 받는다는 사실에 신경 쓰지 않는 듯 말이다. 최근 협상을 벌이고 있는 브라질 사절단이 관중석에 있었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안첼로티 감독도 레알 마드리드에서 남은 시간이 길지 않다는 걸 알고 있다. '렐레보'는 "안첼로티 감독이 남은 계약 기간을 채울 가능성은 거의 없다. 그의 스태프들은 6월에 열리는 클럽 월드컵 출전을 거의 포기한 상태다"라고 설명했다.

이미 레알 마드리드는 차기 사령탑으로 사비 알론소 감독을 점찍었고 접촉하고 있다. 매체는 "마리드리드의 믿을 만한 소식통에 따르면 플로린티노 페레즈 회장은 다음 시즌 그를 대신할 알론소 감독 영입을 위한 세부 사항을 마무리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매체는 "브라질은 안첼로티 감독을 선임하기 위해 제안을 강화하고 있다"라며 "브라질은 가능한 한 빨리 안첼로티 감독을 선임하는 게 목표다. 이를 위해 그가 원할 경우 2030년까지 감독직을 제안할 것이다"라고 더했다.


안첼로티 감독도 브라질행을 선호한다. '렐레보'는 "안첼로티 감독과 가까운 사람들에 따르면 그는 세계적인 강호인 브라질이 자신을 원한다는 사실에 매우 흥분하고 있다. 그는 지금처럼 구애받지 못하면 떠나고 싶지 않았다. 모든 게 잘 풀리길 기다리고 있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안첼로티 감독에게 분명한 건 가능한 한 빨리 페레즈 회장과 이야기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양측은 앞으로 몇 시간 내에 만나 미래에 대한 결정을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덧붙였다.

스포츠 매체 '스카이 스포츠'도 비슷한 이야기를 전했다. 매체는 "안첼로티 감독이 브라질 사령탑 부임에 가까워졌다. 한 소식통은 5월에 협상이 계속될 것이며 이르면 다음 주 레알 마드리드를 떠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힘을 실었다. 안첼로티 감독이 브라질을 이끌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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