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동현동 일원에 둥지를 틀 '제천형 워케이션센터'는 지상 3층 규모로, 17개의 객실을 갖춘 관광숙박시설이다.
워케이션센터는 업무공간인 공유오피스와 공유주방, 프로그램실을 가미한 복합시설로 건립된다.
운영은 2026년 6월 준공 이후 하반기부터다.
이 사업은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사업으로 체류형 관광도시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2022년 최종 선정돼 2023년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실시했다.
이후 2024년 연말 시공사 선정을 완료했다.
일(Work)과 휴가(Vacation)의 합성어인 워케이션은 직장인이 원하는 곳에서 업무와 휴가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새로운 근무제도다.
시는 수도권 기업의 소규모 워크숍이나 팀 프로젝트를 위한 공간으로 활용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또 근로자들의 숙박을 포함한 체류형 관광으로 이어져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제천형 워케이션센터의 최대 장점은 제천역, 이마트와 식당가, 장평천 둘레길 쉼터 등 대중교통 및 편의시설과의 접근성이 뛰어나다.
김창규 시장은 "워케이션은 일과 여행을 동시에 추구하는 새로운 여행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인구소멸위기에 적극 대응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공식에는 김창규 시장을 비롯해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엄태영 국회의원, 김꽃임 도의원 및 제천시의원 시민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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