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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엔 볼 수 있을까, NC파크 홈경기…결국 KIA 3연전도 광주 개최, KIA는 8월 원정 12연전

스포티비뉴스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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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엔 볼 수 있을까, NC파크 홈경기…결국 KIA 3연전도 광주 개최, KIA는 8월 원정 12연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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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NC 다이노스의 떠돌이 생활이 결국 한 달을 넘도록 이어지게 됐다. 4월 마지막이자 5월을 맞이하는 3연전마저 창원NC파크에서 치르지 못한다. 그래도 인명사고의 원인이 됐던 '루버'를 전부 철거하기로 하면서 홈경기 재개에 대한 희망을 품었다. '합동대책반' 발표에 따르면 루버 철거 공사는 29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KBO는 26일 저녁 "4월 29일부터 5월 1일까지 창원에서 열릴 예정이던 KIA 타이거즈와 NC의 3연전과, 8월 8일부터 10일까지 광주에서 열릴 예정이던 NC와 KIA의 3연전 경기 일정 및 장소를 변경했다"고 공지했다.

원래 창원NC파크에서 열려야 했던 4월 시리즈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고, 반대로 광주로 편성됐던 3연전을 창원에서 치른다. 이에 따라 KIA는 8월 5일부터 7일까지 사직에서 롯데와, 8일부터 10일까지 창원에서 NC와, 12일부터 14일까지 대구에서 삼성과, 15일부터 17일까지 잠실에서 두산과 4연속 원정 시리즈를 치러야 한다.


KIA와 3연전까지 원정 시리즈로 바뀌면서 NC의 홈경기 공백 상태는 한 달 넘게 지속되게 됐다. NC는 지난달 29일 창원 LG전 이후 실질적 홈경기를 치르지 못하고 있다.

11일부터 13일까지 롯데 자이언츠와 홈 3연전은 사직구장에서 홈경기로 치렀다. 15~17일 두산 베어스와 경기는 장소가 마땅치 않아 추후 재편성하기로 했다. 25일부터 27일까지 편성된 삼성 라이온즈와 홈 3연전은 8월 원정 3연전과 맞교환했다. 먼저 대구에서 삼성의 홈경기로 소화한 뒤 8월에는 창원에서 NC의 홈경기로 치른다.

그래도 발전적인 소식이 있었다. NC 구단 측은 26일 오전 "NC 다이노스, 창원시, 창원시설관리공단이 4월 25일 창원시설관리공단에서 창원NC파크 구조물 추락 사고 관련 ‘합동 대책반’ 4차 전체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NC 다이노스 대표이사, 창원시 문화관광체육국장, 창원시설공단 이사장 직무대행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에서는 25일 창원시설공단으로 접수된 국토관리부의 정밀안전점검 보완사항을 중심으로 창원NC파크의 전체적 안전조치 및 구장의 조속한 정상화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구장의 전체적인 안전조치 함께 창원NC파크 외벽 루버 227개 전체를 탈거하기로 했다.

루버 탈거는 국토교통부와 국토안전관리원의 의견을 수렴하여 3개 기관의 대표자들의 합의로 결정했다. 탈거 작업은 4월 26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되며, 작업 속도에 따라 일정은 유동적으로 조정될 수 있다.


합동대책반은 국토교통부에서 요청한 긴급안전점검 보완사항에 대한 조치 후 국토교통부 보고를 거쳐 창원NC파크 재개장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당장 최단기 목표는 5월 5일 어린이날 kt 위즈와 3연전을 창원에서 치르는 것이다.

▶ NC 다이노스 홈경기 재편성

3월 30일 LG전 추후 재편성
3월 31일~4월 2일 SSG전 추후 재편성

4월 11일~13일 롯데 3연전 사직에서 홈경기 개최
4월 15일~17일 두산 3연전 추후 재편성
4월 25일~27일 삼성 3연전 대구 원정↔8월 창원 홈
4월 29일~5월 1일 KIA 3연전 광주 원정↔8월 창원 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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