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FI, 22.75p 떨어진 1347.84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글로벌 해운운임이 2주 연속하락하며 1300대를 기록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주 글로벌 해상운송 항로의 운임 수준을 나타내는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전주 대비 22.74%포인트(p) 내린 1347.84로 나타났다. SCFI는 올 초만 하더라도 2500대를 넘었으나, 빠르게 하락하며 최근 그 절반 수준인 1300대에 머무르고 있다.
노선 별로 보면 미주 동안은 1FEU(12m 컨테이너 1개)당 3257달러로 전주 대비 6달러 올랐다. 미주 서안은 2141달러로 전주 대비 38달러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주 글로벌 해상운송 항로의 운임 수준을 나타내는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전주 대비 22.74%포인트(p) 내린 1347.84로 나타났다. SCFI는 올 초만 하더라도 2500대를 넘었으나, 빠르게 하락하며 최근 그 절반 수준인 1300대에 머무르고 있다.
노선 별로 보면 미주 동안은 1FEU(12m 컨테이너 1개)당 3257달러로 전주 대비 6달러 올랐다. 미주 서안은 2141달러로 전주 대비 38달러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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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HMM.) |
유럽 노선은 1TEU(20피트컨테이너)당 1260달러로 전주 대비 56달러 떨어졌으며, 지중해 노선은 32달러 내린 2129달러를 기록했다.
중동 노선은 1TEU당 전주 대비 105달러 내린 1161달러, 남미 노선은 159달러 떨어진 1414달러로 나타났다.
글로벌 해운운임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전쟁으로 앞으로도 낮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관세가 오르면 자연스레 해운 물동량이 줄어들 것이라는 분석에서다.
실제로 최근 중국에서 미국으로 향하는 컨테이너 예약이 크게 줄어들었다는 소식도 들려온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세계 5위 선사 독일 하팍로이드는 이달 초 이후 중국에서 출발하는 미국행 컨테이너 예약이 3분의 1가량 줄었다고 전했다. 미국 정부가 중국에 대한 고율 관세를 발표한 후 벌어진 일이다.
하팍로이드의 닐스 하우프트 대변인은 “중국에서 출발하는 화물이 상당량 보류되고 있으며 대신에 태국과 캄보디아 등 동남아시아 출발 물량 예약이 많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지금은 예측이 매우 어려운 시기”라고 했다.
다만 향후 관세 장벽이 낮아질 가능성도 떠오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미국이 일본과의 관세 문제를 합의하는 데 매우 근접했다고 밝히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대화했느냐’는 질문에 “여러 차례” 대화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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