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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데스다, 엘더스크롤4 한국 패싱 사과

게임톡 문원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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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데스다, 엘더스크롤4 한국 패싱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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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데스다가 '엘더스크롤4: 오블리비언 리마스터' 한국 패싱에 사과했다.

엑스박스 코리아는 25일 공식 SNS에 베데스타 명의로 "오블리비언 리마스터의 한국 출시가 지연되고 현지화가 충분하지 않았던 것에 진심으로 사과한다"는 메시지를 게재했다. 출시 지연 문제를 최대한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해 게임물관리위원회와 협력 중이라고 덧붙였다.

베데스다는 지난 23일 공식 라이브 방송으로 신작 오블리비언 리마스터를 공개와 동시에 출시했다. 리마스터인 만큼 게임의 볼륨에선 큰 변화가 없지만 언리얼 엔진 5 기반 최신 기술을 활용해 그래픽은 물론 사운드, 연출, 대화 등 전반적인 요소가 대폭 개선되어 많은 게이머의 관심이 집중됐다.

하지만 출시 소식으로 기대감에 들뜬 한국 게이머들은 스팀, PS5, 엑스박스 스토어를 확인하자 눈을 의심했다. 오블리비언 리마스터가 한글을 지원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출시 지역에서도 제외됐기 때문이다. 스팀은 지역 차단까지 이뤄져 충격을 안겼다.

스타필드 한글 미지원에 이어 오블리비언 리마스터 출시 지역 제외 사태까지 벌어지자 베데스다 혐한 논란이 제기됐다. 이에 한국 매체, 유튜버 등 다수의 미디어가 베데스다에게 이유를 물어봤지만 공식 의견을 내놓지 않았다.

정식 출시는 늦게나마 이뤄지겠지만 25일 사과문에서도 상세 이유는 찾을 수 없었다. 왜 출시가 지연됐고, 어떻게 해결되고 있는지, 한글은 지원할 것인지 등의 내용이 없으니까 한국 게이머들의 분노는 더 거세지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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