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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손흥민 제치고 'K-브랜드지수' 스포츠스타 부문 1위

MHN스포츠 이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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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손흥민 제치고 'K-브랜드지수' 스포츠스타 부문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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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노연우 인턴기자) 이정후가 손흥민을 제치고 K-브랜드지수 스포츠스타 부문에서 정상에 올랐다.

25일 빅데이터 평가 기관인 아시아브랜드연구소가 'K-브랜드지수' 스포츠스타 부문에서 이정후가 1위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K-브랜드지수는 아시아브랜드연구소가 국내외 연구진과 협력해 개발한 빅데이터 시스템으로, 기존의 분석 시스템과 차별화된다. 후보 표본 추출부터 인덱스 선별까지 분야별 자문위원단의 검증을 거쳐 진행된다. 이번 스포츠스타 부문은 2025년 3월 1일부터 3월 31일까지의 온라인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기반으로 했으며, 총 1억 7619만 6792건이 분석됐다.

K-브랜드지수 스포츠스타 부문은 이정후가 1위에 올랐고, 손흥민은 2위, 김민재는 3위를 차지했다. 그 외에도 김도영(4위), 이강인(5위), 구자욱(6위), 양민혁(7위), 차준환(8위), 류현진(9위), 임찬규(10위) 등이 TOP10에 이름을 올렸다.


아시아브랜드연구소 한정근 대표는 "축구와 야구 팬들 사이에서 온도차가 발생하고 있다"며, "박지성과 손흥민으로 상징되던 축구의 인기가 정체기에 들어간 반면, 류현진과 이정후로 대표되는 야구의 인기는 상승기에 진입한 모양새다"라고 평가했다. 또한 "이번 브랜드지수 스포츠스타 부문은 그동안 1위를 굳건히 지켰던 손흥민이 2위로 하락했고, 이정후가 최정상의 영예를 차지하며 높은 관심을 대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프로야구가 올해 역대 최소 경기수인 118경기 만에 200만 관중을 넘어서며 야구 열풍 현상이 더욱 가속화되는 상황"이라며, "특히 TOP10 순위에 프로야구 선수가 5명이나 포함되며 야구 전성시대에 대한 기대감이 급부상 중이다"고 말했다. 이 데이터는 온라인 인덱스 수치만을 반영한 것으로, 오프라인 인덱스 수치는 포함되지 않았음을 주의해야 한다.


K-브랜드지수는 퍼블릭, 트렌드, 미디어, 소셜, 긍정, 부정, 활성화, 커뮤니티 등의 인덱스를 바탕으로 산출된다. 2016년에 설립된 아시아브랜드연구소는 매년 '대한민국 K브랜드대상'을 시상하며, 주요 기업과 개인의 빅데이터 평가 수치를 제공하고 있다.

사진=아시아브랜드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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