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칼라 i7.(퀀텀코리아 제공) |
먼저 스칼라i7 랩터는 높은 수준의 스토리지 집적도를 제공하는 게 강점이다. 단일 시스템 랙 기준으로 최대 2000개의 개방선형테이프(LTO·Linear Tape Open) 슬롯과 20개의 LTO 드라이브를 장착할 수 있다. 또 LTO-9 기준 비압축 최대 36페타바이트(PB)의 저장 용량을 지원한다. 특히 테이프 차단 기능과 같은 고유의 랜섬웨어 방지 기술을 탑재해, 사이버 복원력이 우수한 프라이빗 및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 구축에 적합하다는 평가다.
아울러 하이퍼스케일 클라우드 인프라를 구성하고, 대규모 데이터 레이크 및 인공지능(AI) 학습용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관하는 고용량 테이프 스토리지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 이를 통해 고성능 장기 보존 인프라 시장에서 리더십을 한층 강화했다는 게 퀀텀코리아 측의 설명이다.
여기에 퀀텀의 오브젝트 스토리지 솔루션 '액티브스케일'(ActiveScale)과 연계해 S3 프로토콜 기반의 최신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며, 유지보수 역시 간편하게 설계했다.
이번에 출시된 'DXi T10'은 NVMe 플래시 기반으로 설계됐으며, 시간당 최대 113테라바이트(TB)의 데이터 처리 성능을 제공한다. 기존 퀀텀VTL 장비와 원격 복제를 별도의 라이선스 비용 없이 지원, 기존 인프라의 가용성과 활용도를 높일 수 있다.
퀀텀코리아 관계자는 “DXi T10은 업계 최초의 NVMe 올플래시 백업 어플라이언스”라면서 “백업 및 복구 시장의 성능 기준을 새롭게 정의하는 게임 체인저 솔루션”이라고 밝혔다.
조재학 기자 2j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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