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권한대행은 김명수 전 대법원장이 지명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임명해 2023년 3월 취임했다. 9명이었던 헌법재판관은 지난 18일 문형배·이미선 전 재판관이 퇴임하면서 7명이 됐다.
김 권한대행은 서울대 사법학과를 졸업하고 1993년 서울지법 의정부지원 판사로 임관했다. 이후 서울중앙지법 영장부장·형사합의부장, 대법원 재판연구관, 특허법원 부장판사·서울고법 부장판사 등을 거쳤다. 특히 법원행정처 사법정책연구심의관과 사법정책연구원 수석연구위원, 법원행정처 차장 등 사법행정과 정책 연구 등 다양한 경력도 갖췄다.
헌재는 작년 10월 이종석 전 소장이 퇴임한 이후 계속 권한대행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최근까지 문 전 재판관이 권한대행을 맡아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 사건을 심리·선고했다.
[김희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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