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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초콜릿 열풍·미국 작황 부진에 피스타치오 가격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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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초콜릿 열풍·미국 작황 부진에 피스타치오 가격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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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초콜릿'의 인기와 피스타치오 최대 수출국인 미국의 작황 부진이 겹치면서 전 세계 피스타치오 공급이 부족해져 가격이 급등했습니다.

영국 일간 파이낸셜 타임스는 견과류 거래 업체인 CG 해킹을 인용해 피스타치오 가격이 1년 전 파운드당 7.65달러였다가 현재 10.30달러로 35% 뛰어올랐다고 보도했습니다.

아랍에미리트의 초콜릿 업체인 픽스가 지난 2021년 내놓은 두바이 초콜릿은 2023년 12월 게시된 틱톡 영상이 1억2천만 뷰를 기록할 정도로 확산하면서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후 스위스 업체 린트가 영국에서 다른 초콜릿 바 가격의 배를 넘는 만8천 원에 145g짜리 두바이 스타일 초콜릿을 내놓는 등 다른 제조 업체들도 비슷한 제품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너무 잘 팔려서 일부 매장에서는 고객 1인당 구매할 수 있는 수를 제한할 정도로 두바이 초콜릿은 높은 가격에도 불티나게 팔리고 있습니다.

다만 피스타치오 최대 수출국인 미국에서 지난해 작황이 부진해 재고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올해 2월까지 지난 1년간 캘리포니아 피스타치오 공급량은 전년보다 20% 감소했습니다.

2위 수출국인 이란 세관 통계를 보면, 올해 3월까지 6개월간 UAE에 수출된 피스타치오가 그 전 1년간 수출량보다도 40% 많았습니다.

이란 피스타치오 협회는 2023년 공급 과잉과 전혀 다른 현상이라면서 두바이 초콜릿이 확산하면서 잉여분으로 피스타치오 버터, 기름, 페이스트 등 다양한 부대 상품이 생겨났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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