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엔 '귀궁', 20일엔 '천국보다 아름다운' … 넷플릭스 신작 8편

[김형호 기자] 넷플릭스가 4월 셋째 주를 맞아 국내외 신작 콘텐츠 8편을 18일부터 21일까지 순차 공개한다. 로맨스와 판타지, 사회파 드라마, 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장르로 구성된 이번 라인업은 연휴와 주말을 앞두고 시청자들의 선택 폭을 넓힌다.

# 4월 18일, 6편 동시 공개

드라마 '귀궁'은 무녀의 운명을 거부한 여리와 첫사랑 윤갑의 몸을 차지한 이무기 강철이, 그리고 조선 왕실에 원한을 품은 팔척귀가 얽히는 육신 쟁탈 판타지 로맨스를 그린다. 육성재와 김지연이 주연을 맡았다.

'드림팰리스'는 산업재해로 남편을 잃은 두 여성이 진상 규명 이후, 보상금으로 입주한 아파트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며 겪는 갈등을 그린 사회적 드라마다. 김선영과 이윤지가 출연한다.

'카시오페아'는 알츠하이머 진단을 받은 젊은 엄마 수진과, 그녀 곁을 지키는 아버지 인우의 이야기를 담았다. 서현진과 안성기가 부녀로 호흡을 맞췄다.

이외에도 드라마 '어제 일은 모두 괜찮아'(2019), 코미디 영화 '스텔라'(2022), 네덜란드 스릴러 신작 'i호스티지'도 18일에 함께 공개된다.

# 4월 20일, '천국보다 아름다운' 공개

20일에는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이 공개된다. 김혜자와 손석구가 부부로 출연하며, 천국에서 각기 다른 나이로 다시 만난 두 사람이 나이를 초월한 사랑을 이어가는 과정을 그린다. 김석윤 감독과 이남규·김수진 작가가 공동으로 참여했다.

# 4월 21일, 자연 다큐 '천산갑: 쿨루의 여정'

21일에는 아카데미 수상 감독 피파 얼릭이 연출한 다큐멘터리 '천산갑: 쿨루의 여정'이 공개된다. 밀렵으로부터 구조된 새끼 천산갑이 인간의 보호 아래 야생으로 돌아가는 과정을 담았다. 동물과 인간의 관계를 조명하며 자연과 공존의 메시지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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