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지한파인 아미 베라 미국 하원 동아태소위원회 간사가 "한국이 주한미군과 관세 문제는 분리해서 트럼프 행정부와 협상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베라 하원의원은 오늘(16일) 한국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무역 협상에서 방위비 분담금까지 패키지 딜로 묶으려는 것에 한국이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가'를 묻는 JTBC 질문에 "안보와 경제는 별개 사안"이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또 '한국이 방위비를 충분히 내지 않고 있다는 트럼프가 지난해 방위비분담특별협정을 원점으로 돌리고 분담금을 올릴 수 있지 않겠느냐'는 후속 질문에 베라 의원은 "미국도 주한미군 주둔으로 혜택을 보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특히 "한국은 주한미군 주둔 기지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고 캠프 험프리스에 돈을 많이 쓰고 있다"며 최근 중국과 북한, 러시아의 위협 속에 인도·태평양 지역의 중심축(pivot)으로서 한국의 전략적 중요성을 역설했습니다.
한편 '북한이 핵보유국(nuclear power)이라는 트럼프 발언이 대북 정책에 전환을 시사하는가'에 대한 JTBC 질문에는 "(대북 정책의) 최종 목표는 핵 없는 한반도(nuclear free peninsula)와 비핵화이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베라 하원의원은 오늘(16일) 한국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무역 협상에서 방위비 분담금까지 패키지 딜로 묶으려는 것에 한국이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가'를 묻는 JTBC 질문에 "안보와 경제는 별개 사안"이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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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7월 JTBC 취재진과 인터뷰 중인 아미 베라 미국 연방 하원의원. 〈사진 출처=JTBC〉 |
또 '한국이 방위비를 충분히 내지 않고 있다는 트럼프가 지난해 방위비분담특별협정을 원점으로 돌리고 분담금을 올릴 수 있지 않겠느냐'는 후속 질문에 베라 의원은 "미국도 주한미군 주둔으로 혜택을 보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특히 "한국은 주한미군 주둔 기지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고 캠프 험프리스에 돈을 많이 쓰고 있다"며 최근 중국과 북한, 러시아의 위협 속에 인도·태평양 지역의 중심축(pivot)으로서 한국의 전략적 중요성을 역설했습니다.
한편 '북한이 핵보유국(nuclear power)이라는 트럼프 발언이 대북 정책에 전환을 시사하는가'에 대한 JTBC 질문에는 "(대북 정책의) 최종 목표는 핵 없는 한반도(nuclear free peninsula)와 비핵화이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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