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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상도동 242번지 일대 '모아타운' 주거단지로 바뀐다

머니투데이 오상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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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상도동 242번지 일대 '모아타운' 주거단지로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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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도동 242번지 일대 모아타운 구역 위치도/자료=동작구

상도동 242번지 일대 모아타운 구역 위치도/자료=동작구


동작구 상도동 일대가 서남권 대표 주거단지로 탈바꿈한다.

동작구는 2025년 서울시 제6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에서 '상도동 242번지 일대 모아타운 관리계획(안)'이 수정 가결됐다고 14일 밝혔다.

상도14·15구역이 신속통합기획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데 이어 모아타운 관리계획이 가결되면서 상도동 일대 약 26만 1194㎡ 지역에 5893세대 규모의 대단지가 탄생한다.

상도동 242번지 일대는 노후 저층 주거지로 침수가 잦고 도로폭이 좁아 상습적인 교통체증이 발생하는 지역이다.

동작구는 관리계획(안)에서 제2종일반주거지역(7층 이하)을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하고 용적률 최대 300%를 적용해 1498세대(임대 262세대 포함)의 아파트를 공급하겠다고 했다.

핵심 기반시설인 성대로는 12m에서 20m로, 성대로1길은 8m에서 12m로 확장해 교통환경도 개선할 방침이다. 해당 구역이 상도초등학교와 인접해 있는 만큼 어린이와 학생들에게 안전한 통학로 확보를 위해 보·차도 분리와 공공보행통로 구축도 진행한다.


동작구는 2028년 착공을 목표로 조합설립, 분양공고, 사업시행계획인가 등 남은 절차를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앞으로 상도동은 대혁신의 시대를 맞이하게 될 것"이라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동작의 지도를 빠르게 바꿔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오상헌 기자 bborir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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