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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라인 "국민연금, 코웨이 집중투표제 도입 안건 찬성"

머니투데이 김근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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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라인 "국민연금, 코웨이 집중투표제 도입 안건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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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주가치 제고 위해 노력할 것"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전경/사진=국민연금공단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전경/사진=국민연금공단


행동주의 펀드 얼라인파트너스는 국민연금이 지난 3월31일 열린 코웨이 정기주주총회에서 집중투표제 도입 안건에 찬성 의결권을 행사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얼라인파트너스는 이사회 독립성 제고 등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이날 국민연금기금운용본부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지난 3월31일 열린 코웨이 제36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집중투표제 도입안에 찬성 의결권을 행사했다. 국민연금은 코웨이 지분 6.67%를 보유한 2대 주주다.

얼라인파트너스 측은 국민연금뿐 아니라 일반주주의 과반인 52.1%가 얼라인파트너스의 집중투표제 도입 주주제안에 찬성했다고 분석했다.

이창환 얼라인파트너스 대표는 "국민연금을 포함한 일반주주의 과반수가 집중투표제 도입 주주제안에 찬성한 것은 코웨이 이사회 독립성 개선과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많은 주주의 염원을 강력히 보여주는 결과"라며 "이번 주총에서 확인한 주주들의 높은 지지를 바탕으로 코웨이 이사회 독립성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국민연금의 찬성에도 불구하고 지난 3월31일 집중투표제 도입 안건은 부결됐다. 집중투표제 관련 정관 변경 안건은 상법상 정해진 주주총회 결의 원칙에 따라 주주총회 출석 주주 3분의 2 이상 동의를 얻어야 가결되는 안건이지만, 집중투표제는 46.5%의 찬성표를 받았다.

코웨이 관계자는 "얼라인이 주장하는 일반주주의 과반 찬성이 있더라도 집중투표제는 부결된 것"이라며 "얼라인파트너스가 국민연금의 '3%룰'을 자의적으로 확장 해석하는 것은 부적절한 주장"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코웨이는 주주총회를 통해 현재 이사회 운영 방식이 독립성과 투명성을 갖추고 있으며 지속적인 기업 성장과 주주가치 제고에 적합하다는 주주들의 판단을 확인했다"며 "앞으로 주주환원 확대, 거버넌스 선진화를 실현하며 기업가치 강화에 힘쓰겠다"고 했다.

김근희 기자 keun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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