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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로이터, 연합뉴스〉 |
현지시간 13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 안에서 기자들과 만나 '반도체 관세율이 얼마나 될지' 묻는 말에 "다음 주 중에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반도체 관세에 있어서는 "몇몇 기업들에는 유연성이 있을 것"이라면서도 "확실하지는 않다"고 말했습니다.
애플 스마트폰인 아이폰에 부과하는 관세에 대해서는 "곧 발표하겠지만 약간의 유연성은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앞서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려 "반도체 등 전자제품이 관세에서 제외된 것은 아니다"라며 아이폰을 포함한 스마트폰에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도 이날 ABC 방송 인터뷰에서 "스마트폰, 컴퓨터 및 기타 전자 제품들은 한두 달 안에 시행될 반도체 관세에 포함된다"며 이번 관세 부과로 해당 제품이 미국에서 생산되기 시작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김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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