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뉴스1 언론사 이미지

"도마뱀 500마리, 타조는 툭하면 배변"…'연 매출 8억' 파충류숍 부부 애로

뉴스1 신초롱 기자
원문보기
서울 / 17.4 °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갈무리)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갈무리)


(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연 매출 8억 원에 달하는 파충류숍을 운영하는 부부의 고민이 전해졌다.

7일 방송되는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파충류숍을 운영하는 부부가 서로에게 깊어진 감정의 골을 토로했다.

이날 아내는 "일 벌이는 걸 너무 좋아해서 남편 때문에 (집에서) 타조를 키웠었다"라고 밝혔다. 그는 "타조는 태어난 지 3개월까지는 실외에서 키울 수 없어 집 안에서 키웠다"라고 밝혔다.

네 살짜리 자녀의 기저귀를 갈아주고 나면 타조 똥을 치우는 생활이었다고 하자 남편은 타조가 30분에 한 번씩 배변하더라고 전했다.

아내는 "그거 말고도 악어도 있고 거북이도 있고 도마뱀도 있고 다람쥐도 키웠다"라고 밝혔다. 숍에서 관리하는 도마뱀은 500마리가 넘는다고.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갈무리)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갈무리)


서장훈과 이수근은 "생활이 되냐. 금수저라 괜찮은 거냐. 가게는 잘 되냐"고 물었고, 남편은 가게 연 매출이 8억 원 정도라고 밝혔다.


이에 서장훈은 "왜 그렇게 여러 동물을 들이려고 하냐"고 묻자 "경험하고 키워봐야 올바르게 분양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온라인 스토어에 파충류 상품을 올리는 아내가 파충류 굿즈 제작에만 집중하고 있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아내도 남편 본인이 동물을 데려올 땐 로망을 찾으면서 자신이 일할 때는 효율을 따지는 모습이 속상하다고 털어놨다.


이들의 고민을 접한 이수근은 "집다운 집에서 살면 좋겠다"고 조언했고 서장훈은 "문제를 한 번에 해결할 방법이 있다"라고 제안했다.

한편 사연자의 자세한 이야기는 오는 7일 오후 8시 30분 공개된다.

rong@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