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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렴 회복한 프란치스코 교황, 퇴원 뒤 첫 공개 석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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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렴 회복한 프란치스코 교황, 퇴원 뒤 첫 공개 석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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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프란치스코 교황이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 휠체어를 타고 모습을 드러냈다. AP연합뉴스

6일, 프란치스코 교황이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 휠체어를 타고 모습을 드러냈다. AP연합뉴스


프란치스코 교황이 폐렴으로 입원했다가 퇴원한 뒤 처음으로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휠체어에 탄 프란치스코 교황은 6일 환자와 의료 종사자들을 위한 미사에 참석한 뒤 바티칸 베드로 광장을 가로지르며 직접 신도들과 만났다고 아에프페(AFP) 통신 등이 보도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모두에게 복된 주일이 되길 바란다. 정말 감사하다”고 직접 인사했다. 산소호흡기를 코에 꽂은 상태였으며 목소리는 여전히 약했지만, 지난달 23일 로마 제멜리 병원을 떠날 당시보다 훨씬 또렷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2월14일 기관지염 증상으로 제멜리 병원에 입원했다. 두 번의 급성호흡부전을 겪는 등 위독한 고비도 있었으나 이후 병세가 호전돼 퇴원할 수 있었다. 다만 바티칸 쪽은 교황이 최소 두달간은 안정을 취해야 하며, 대중 접촉이나 공식 활동을 삼가야 한다고 밝혔다.



아에프페는 바티칸 소식통을 인용해 “교황님은 아직 메시지를 낭독하실 상태는 아니지만, 모습을 드러낼 만큼은 회복하셨다”며 “그분의 의지를 느낄 수 있다. 지금보다 더 좋아지고 있다는 것을 세상에 보여주고 싶어하신다”고 전했다.



이날 교황은 서면 메시지를 내고 “의료 환경이 열악한 상황에서 일하고 있는 의사, 간호사, 의료진들을 위해 기도한다”며 “그들의 사명은 반드시 존중받고 지지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세계 곳곳의 분쟁을 언급하며 평화를 기원했다. 교황은 우크라이나, 수단, 남수단, 콩고민주공화국, 미얀마, 아이티 등을 차례로 언급하며 고통받는 이들을 위해 기도한다고 전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6일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 휠체어를 타고 나타났다. 바티칸 미디어가 에이피(AP)통신에 제공한 사진. AP연합뉴스

프란치스코 교황이 6일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 휠체어를 타고 나타났다. 바티칸 미디어가 에이피(AP)통신에 제공한 사진. AP연합뉴스


정유경 기자 edg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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