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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민아 나 은퇴 안 한다'...맨유와 재계약 NO→13년 만에 친정 아약스 복귀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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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크리스티안 에릭센은 아약스로 12년 만에 돌아갈 예정이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4일(이하 한국시간) "에릭센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아약스로 완벽하게 돌아갈 것이다. 에릭센은 곧 자신의 거취를 정할 것이다. 맨유와 계약만료가 되는데 재계약은 없다. 아약스로 복귀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아약스로 복귀하는 게 완벽한 상황이다"고 전망했다.

과거 토트넘 훗스퍼 스카우트로 활동했던 믹 브라운은 '풋볼 인사이더'를 통해 "에릭센은 맨유에서 시간이 끝났고 프리미어리그에서 계속 뛸 수 있을지 의문이다. 아약스가 에릭센을 노릴 것이다. 현재 경력과 상황에서 아약스 복귀가 딱 맞다"고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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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약스에서 뛰던 덴마크 재능 에릭센은 토트넘 훗스퍼에서 만개했다. 손흥민, 해리 케인, 델레 알리와 호흡을 하면서 토트넘 중흥기를 이끌었다. 이름의 글자를 따 'DESK 라인'으로 불리며 토트넘 중흥길를 함께 했다. 토트넘에서 뛰며 프리미어리그 최고 플레이메이커로 활약했다.

토트넘에서 활약을 이어갔으나 프리미어리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모두 준우승에 머물렀다. 트로피를 얻기 위해 토트넘을 떠나 인터밀란으로 향했다. 인터밀란에서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을 하면서 트로피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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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 황금기를 맞는 듯했던 에릭센은 UEFA 유로 2020에서 심정지 부상을 당했다. 목숨이 위협했던 순간은 넘었지만 축구선수 생활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을 끌었는데 에릭센은 브렌트포드에 입단하면서 돌아왔다.

브렌트포드에서 부활의 날갯짓을 폈고 2022년 맨유에 입단했다. 맨유 중원 한 자리를 차지하며 활약을 하던 에릭센은 점차 노쇠화 기미를 보였다. 경쟁력이 떨어진 모습 속 여름에 이적이 거론되기도 했는데 잔류했다. 에릭 텐 하흐 감독 아래에서 뛰던 에릭센은 계속해서 방출설이 나왔다.

잔류해 뛰고 있다. 텐 하흐 감독이 나간 후에도 후벤 아모림 감독 아래에서 출전을 이어갔다. 맨유는 이번 여름 카세미루 등 나이가 든 선수들을 내보내고 새롭게 중원을 개편할 예정인데 에릭센도 정리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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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데일리 미러'는 지난 8일 "에릭센은 이번 여름 맨유와 계약이 만료되면 은퇴를 할 수 있다"고 전하면서 은퇴설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아약스 복귀가 유력해 보인다. 아약스 디렉터 마레인 뵈커르는 "에릭센은 지난 세월 아약스에서 최고의 활약을 했고 지금 우리가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연봉 단계와 맞아야 하고 유망주 기회를 막아서는 안 된다. 하지만 영입 가능성은 열려 있다"고 하면서 직접 언급했다.

아약스로 돌아갈 경우 12년 만의 복귀다. 아약스에서 황혼기를 보내며 은퇴 수순을 밟는 게 에릭센도 바라는 그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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