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가수 이효리가 음반 작업 근황에 대해 언급했다.
2일 KBS 쿨FM '볼륨을 높여요' 30주년 특집에는 메이비가 스페셜DJ로 15년 만에 라디오에 복귀했다.
메이비는 오프닝 멘트 후 절친이자 오늘의 게스트 이효리를 소개했다. 이어 이효리가 등장했고, 두 사람은 서로를 껴안으며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
여러 대화를 나눈 후 이효리는 자신이 준비한 노래가 시작되기 전 "캔드릭 라마와 시저의 협업 곡 루터(luther)다"라며 음악을 소개했다.
메이비는 "결국 다시 멜로디가 중요한 이런 노래들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하는데, 전 그걸 이효리가 했으면 좋겠다"며 이효리의 가수 컴백에 대한 소망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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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는 "하고 싶다고 할 수 있는 건 아니고 때를 기다리고 있다"고 고백했다. 이에 메이비는 "지금 작업 중인 거냐"고 물었고 이효리는 "아니다. 정신 작업을 하고 있다"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메이비는 "옆에 음악적 조언 해주실 분이 계시지 않나"라며 이효리의 남편이자 싱어송라이터 이상순을 언급했다.
이효리는 고민없이 "그분은 또 그분 나름의 색깔이 있으시니 자기 길 가셔야죠"라고 너스레를 떨며 "전 제 길을 가겠다"고 선언했다.
또한 그는 "사실 제가 이런 노래를 안 해본 건 아니다. 들어보면 이런 곡이 꽤 있었다"며 "타이틀곡은 항상 센 걸 했다. 걸어서 나올 수 없는 노래고, (무대 시작 때마다) 어디서 떨어지거나 밑에서 튕겨 나오는 거였다. 왜 그렇게 힘들게 살았을까"라며 자신의 강렬했던 활동곡을 되짚어 웃음을 안겼다.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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