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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코트라, ‘美 관세 대응 바우처’ 참여 기업 모집…200곳 맞춤형 지원

헤럴드경제 배문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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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코트라, ‘美 관세 대응 바우처’ 참여 기업 모집…200곳 맞춤형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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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직수출 기업의 상호관세 대응 지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월 1일(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과 관세 관련 행정명령에 서명한 뒤 들어보이고 있다. [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월 1일(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과 관세 관련 행정명령에 서명한 뒤 들어보이고 있다. [로이터]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2일부터 미국 관세 조치의 피해가 우려되는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관세 대응 바우처’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

산업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국내 또는 중국, 캐나다, 멕시코 생산 거점으로부터 미국으로 직수출하는 기업 200여곳을 대상으로 맞춤형 서비스를 우선 제공할 예정이다.

우선 코트라 해외무역관을 통해 검증된 현지 파트너사를 통한 ‘관세 대응 패키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패키지 서비스는 피해 분석, 피해 대응, 생산거점 이전, 대체 시장 발굴 등 4가지 분야의 500여개 신규 서비스로 구성된다.

공고에서 선정된 기업은 현지 법무법인과 연계한 관세 피해 분석 컨설팅을 받을 수 있고, 부동산 전문 기관을 활용한 생산거점 이전 후보지 조사 및 추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해외 생산 파트너(OEM) 발굴 조사, 대체 시장 진출을 위한 시장 현황 조사 및 바이어 발굴 서비스 등도 가능하다.

산업부는 “미국의 상호관세 조치로 인한 우리 수출 중소·중견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기존 수출 바우처와 다르게 해외 현지 전문가와 연계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관세 대응 바우처’를 마련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