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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호 작가, 로하갤러리에서 개인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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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호 작가, 로하갤러리에서 개인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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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혜 기자]
박준호 작가, 로하갤러리에서 개인전 개최 / 사진제공=로하갤러리

박준호 작가, 로하갤러리에서 개인전 개최 / 사진제공=로하갤러리


(문화뉴스 박선혜 기자) 박준호 작가의 개인전이 오는 4월 2일부터 15일까지 대치동 로하갤러리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로하아트타운과 함께하는 이번 전시는 '사랑의 다양성'을 주제로, 인간 감정의 복잡한 형태를 동물을 통해 표현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박준호 작가는 인간의 감정과 행동을 동물에 투영하는 방식으로 작업을 이어왔다. 그는 "획일화된 사회의 제도와 규범 속에서 사랑의 본질은 점차 정형화되어 가고 있다"며, "이에 대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동물들의 의인화와 현실에선 존재할 수 없는 상황들을 통해 사랑의 본질을 되묻는다"고 전했다.

대표작 '호기심'은 사막의 낙타와 극지방의 펭귄이 함께 물을 나누는 장면을 담고 있다. 현실에서는 결코 마주칠 수 없는 두 존재의 만남을 통해, 작가는 사랑이란 경계나 조건 없이 존재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 작품은 관람객에게 사랑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고, 포용과 이해의 시각을 제안한다.


이번 전시는 박준호 작가의 예술적 상상력과 섬세한 내면 세계를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사랑이라는 보편적인 감정을 새로운 시각으로 마주할 수 있는 이번 전시는 대치동을 찾는 이들에게 따뜻한 울림을 전할 것이다.

한편, 박준호 작가는 최근 2024 제60회 경기미술대전 입상, 2024 아시아프(ASYAAF), 제1회 수원대 아트마켓 전시 등 꾸준한 활동을 이어가며 미술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문화뉴스 / 박선혜 기자 new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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