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구단 최초 트레블 역사' 73.6% 잡았다…'레오-허수봉 폭격' 현대캐피탈, 대한항공 상대 챔프전 기선제압 [천안 리뷰]

1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사진제공=KOVO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사진제공=KOVO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천안=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가 챔피언결정전 1차전을 잡았다.

현대캐피탈은 1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대한항공 점보스와 2024~2025 V리그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세트스코어 3대1(25-20, 24-26, 25-22, 25-23)로 승리했다. 역대 남자부 챔피언결정전에서 1차전 승리 팀이 최종 우승할 확률은 73.6%(14/19)다.

현대캐피탈은 올 시즌 압도적인 시즌을 보냈다. 30승6패 승점 88점을 기록하며 2위 KB손해보험(24승12패 승점 69점)에 승점 19점 앞서며 정규리그 1위를 차지했다. 현대캐피탈은 2005~2006 시즌 이후 19시즌 만에 통합우승에 도전한다. 아울러 구단 최초 트레블(컵대회·정규리그·챔피언결정전 우승)까지 겨누게 됐다.

사진제공=KOVO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필립 블랑 현대캐피탈 감독은 "챔피언 결정전까지 기다리기 힘들었다. 빨리 경기를 하고 싶었다"라며 "플레이오프가 3차전까지 가길 바랐다. 시청자로 경기를 본 게 아닌 선수단에게 각 팀에 주의 깊게 봐야 할 포인트를 봤다. 누가 올라올 지 몰라서 분석을 했다. 대한항공이 KB손해보험을 이겨준 만큼, 컵대회 리매치가 될 거 같다"고 이야기했다.

대한항공은 3위로 시즌을 마쳤지만, 플레이오프에서 KB손해보험을 2승1패로 제압하고 8년 연속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성공했다. 정규리그 우승이 불발되면서 사상 최초 5연패 통합우승은 불발됐지만, 5시즌 연속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노리고 있다.

토미 틸리카이넨 대한항공 감독은 "힘든 시즌을 보냈다. 챔피언결정전까지 와서 별을 딸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서 좋은 거 같다"라며 "이번 시즌 우리는 많이 힘들었다. 현대캐피탈은 힘든 순간이 많이 없었는데, 힘든 상황에서 나올 수 있는 모습이 우리가 좋은 거 같다"고 기대했다.

사진제공=KOVO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1세트 현대캐피탈이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세터 초반은 대한항공이 앞서 나갔다. 정한용과 최준혁의 블로킹 등을 앞세워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전광인의 퀵오픈 득점에 이어 대한항공에 범실이 나오면서 현대캐피탈이 치고 나갔고, 레오의 득점이 본격적으로 터지면서 점수가 벌어졌다. 21-17에서 전광인의 서브에이스로 현대캐피탈이 확실하게 승기를 잡았고, 허수봉이 백어택으로 1세트 마침표를 찍었다.

사진제공=KOVO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2세트 대한항공이 반격에 성공했다. 대한항공은 러셀의 공격이 확실하게 살아났다. 러셀은 공격점유율 46.43%를 가지고 가면서 8득점 공격성공률 61.54%를 기록했다. 현대캐피탈 역시 허수봉과 레오가 모두 60% 이상의 공격성공률로 12득점을 합작하며 대한항공에 맞섰다.

희비는 듀스에서 갈렸다. 24-24에서 러셀의 백어택이 현대캐피탈의 코드에 꽂혔고, 곧바로 퀵오픈 득점 올리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대한항공은 3세트 중반까지 분위기를 이어갔다. 유광우와 정지석의 서브 득점이 나왔고, 9-8에서는 김민재의 블로킹 득점까지 이어졌다. 이후 러셀의 백어택이 연속해서 들어가는 등 대한항공의 폭격이 이어졌다. 마지막에 웃는 건 현대캐피탈이었다. 세트 막바지 대한항공의 범실이 이어졌고, 결국 균형을 이루게 됐다. 22-22에서 대한항공의 서브 범실이 나왔고, 허수봉과 정태준의 연속 블로킹 득점으로 현대캐피탈이 3세트를 잡았다.

4세트 16-16에서 현대캐피탈에서 연속으로 범실이 나오면서 대한항공이 치고 나갔다. 그러나 현대캐피탈이 다시 상대 범실과 더불어 끈질긴 수비로 균형을 맞추는데 성공했다. 22-22에서 레오가 해결사가 됐고, 결국 24-23에서 정지석의 블로킹이 가로막히면서 현대캐피탈이 1차전 승리를 품었다.

천안=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