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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심판의 날' 4일, 헌재 주변 궁궐·박물관 문 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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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심판의 날' 4일, 헌재 주변 궁궐·박물관 문 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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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창덕궁·덕수궁·운현궁 휴궁
국립현대미술관·공예박물관도 휴관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인근 운현궁에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선고일 임시휴관 안내문이 설치돼 있다. 뉴스1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인근 운현궁에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선고일 임시휴관 안내문이 설치돼 있다. 뉴스1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선고 기일인 4일 헌재 주변 궁궐과 박물관 등이 문을 닫는다.

1일 문화체육관광부 등에 따르면 서울 종로구 삼청동 헌재 인근에 위치한 경복궁, 창덕궁, 덕수궁, 운현궁이 시민 안전과 국가유산 보존을 위해 선고 당일 휴궁한다. 창덕궁과 운현궁은 헌재로부터 반경 1㎞ 거리에 있다. 인근의 경복궁과 덕수궁 일대도 집회 등으로 혼잡이 우려된다. 휴궁일을 연장할지 여부는 추후 상황을 보고 정할 방침이다.

경복궁 일대 국공립 문화시설들도 같은 날 휴관한다. 경북궁 내 국립민속박물관과 경복궁 서쪽에 있는 국립고궁박물관은 경복궁 휴관에 따라 같은 날 휴관을 결정했다. 경복궁 인근에 위치한 서울공예박물관도 1층 공공화장실만 개방한다.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도 휴관하기로 했다. 광화문에 있는 대한민국역사박물관과 청와대도 문을 닫는다.

헌재는 4일 오전 11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선고를 진행한다.

손효숙 기자 shs@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