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지드래곤, 제니/사진=지드래곤 SNS, 제니 S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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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경의 사이렌》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가 급속도로 발전하는 연예 산업에 사이렌을 울리겠습니다. 보이지 않는 문제를 지적하고, 연예계를 둘러싼 위협과 변화를 알리겠습니다.
가수 지드래곤과 제니가 관객을 배려하지 않은 방식으로 공연을 해 뭇매를 맞았다. 아티스트 실력 논란, 의상 논란에 현장 대처 미흡, 음향 시스템 부족까지 겹치며 신생 소형 연예기획사의 한계가 드러났단 지적이 업계서 이어졌다.
가수 지드래곤 '위버멘쉬' 콘서트/사진 = 갤럭시코퍼레이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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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은 지난달 29~30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2025 월드투어 'Ubermensch'(위버맨쉬)의 한국 공연을 개최했다. 8년 만에 열린 솔로 콘서트로 기대를 모았지만, 공연 후 X(옛 트위터) 등에 게시된 팬들의 후기에는 아쉬움이 가득했다. "'무제'를 부를 때 피아노가 음정을 내리는 걸 듣고 당황스러웠다", "날씨는 너무 추웠고, 얇은 의상 탓에 1부에 이미 목이 나간 상태였다"는 평가가 팬들 사이에서 이어졌다.
제니/ 사진 제공=OA엔터테인먼트(ODDATELI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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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중 의상 노출 논란도 있었다. 한 관계자는 드레스 리허설에서는 문제가 없었지만, 무대에서 즉흥적으로 포즈를 취하는 과정에서 노출 이슈가 생겨 제니 본인도 당황스러워했다는 비화를 전했다. 팬들은 이에 대해 비판하기보다 우려했다. SNS를 통해 몇몇 팬들은 "보는 내가 불안했다. 제니 언니 의상 조금만 신경 써 달라"라고 호소했다.
가수 지드래곤 '위버멘쉬' 콘서트/사진 = 갤럭시코퍼레이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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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이 보컬로, 제니가 의상으로 지적받는 것은 아티스트의 영역이지만, 현장에서 벌어진 문제에 대해서는 "기획사 운영 역량 부족"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공연 지연과 안전 문제는 불가피할 수 있지만, 강추위 속 수천명을 기약 없이 장시간 대기하게 만든 지드래곤 소속사의 대처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제니/ 사진 제공=OA엔터테인먼트(ODDATELI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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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과 제니의 공연 모두 음향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지적도 잇따랐다. 복수의 업계 관계자는 "현장 음향이 열악했다"고 전했고, 한 공연 관계자는 "대형 엔터사가 아니면 현장 음향을 세심하게 조정하기 어려운 게 현실"이라며 "관객이 공연에서 가장 먼저 마주하는 건 결국 음악이기 때문에 아쉽다"고 했다.
지드래곤과 제니 모두 기존 대형 기획사인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나 신생 또는 1인 기획사에서 솔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사례는 공연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변수에 이들의 신생 기획사와 공연 대행사가 제대로 고려하지 못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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