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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美상호관세 앞두고 나흘째 하락 마감(종합)

연합뉴스 김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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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美상호관세 앞두고 나흘째 하락 마감(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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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베를린=연합뉴스) 김계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 발표를 이틀 앞둔 31일(현지시간) 아시아 증시가 폭락한 데 이어 유럽 증시도 하락으로 마감했다.

유럽 대형주 지수 유로스톡스 50은 전장에 비해 1.44% 떨어진 5,254.55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닥스40(-1.33%), 프랑스 CAC40(-1.58%), 영국 FTSE100(-0.88%) 등 주요국 대표 지수가 모두 1% 안팎 하락했다.

대형주 가운데 프랑스 명품업체 케링(-4.18%), 독일 자동차업체 폭스바겐(-3.51%), 독일 화학업체 바스프(-3.26%), 네덜란드 반도체회사 ASML(-3.13%) 등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유로스톡스50은 지난 26일 트럼프 대통령의 기습적 자동차 관세 발표 이후 미국·아시아 증시와 함께 4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유럽증시는 올해 들어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기대감과 각국의 방위비 증액 등 확대 재정에 힘입어 한때 10% 이상 올랐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위협이 현실화하면서 지난 2월 이후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했다. 이날 종가 기준 유로스톡스50의 올해 상승률은 6.72%, 독일 닥스40은 10.68%로 줄었다.


경제지 한델스블라트는 그동안 독일 증시가 관세 우려를 거의 반영하지 않았으며 뉴욕 증시 약세로 투자자금이 몰리면서 오히려 반사이익을 봤다고 전했다.

영국 투자은행 바클레이스의 분석가 아제이 라자디야크샤는 "우리는 몇 년 만에 처음으로 위험자산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정치적 혼란과 무역전쟁이 계속 심화하면 경기침체가 모든 경제권역에서 현실적 위협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dad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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