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리그 1위 흥국생명, 2승 더하면 통합우승
기뻐하는 흥국생명 |
(인천=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한 흥국생명이 챔피언결정 1차전에서도 승리하며 통합우승(정규리그 1위·챔피언결정전 우승) 달성을 향해 전진했다.
흥국생명은 31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 1차전 홈 경기에서 정관장을 세트 스코어 3-0(25-21 25-22 25-19)으로 꺾었다.
지난 시즌까지 18번 치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에서 1차전 승리 팀은 10번(55.5%)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1차전 승리가 우승을 보장하지는 않지만, 흥국생명은 5전 3승제의 챔피언결정전 첫 경기에서 승리하며 기분 좋게 봄 배구 잔치의 서막을 열었다.
흥국생명은 2022-2023시즌부터 3시즌 연속 챔피언결정전에 올랐다. 하지만 2022-2023, 2023-2024시즌에는 준우승에 그쳤다.
흥국생명은 기세를 몰아 챔피언결정 1차전까지 승리하며, 2018-2019시즌 이후 6시즌 만의 통합우승에 '2승'만을 남겼다.
2011-2012시즌 이후 13년 만에 챔피언결정전 무대에 오른 정관장은 1패를 안고, 4월 2일 인천에서 열리는 2차전을 준비한다.
챔피언결전전이 끝나면 코트를 떠나는 김연경(16점)은 공수에서 맹활약하며 흥국생명에 1차전 승리를 안겼다.
정관장이 자랑하는 '쌍포' 메가왓티 퍼티위(13점·등록명 메가), 반야 부키리치(17점·등록명 부키리치)는 이날도 화력을 과시했지만, 정관장 토종 선수들이 둘을 돕지 못했다.
공격하는 투트쿠 |
1세트 정관장과 시소게임을 벌이던 흥국생명은 15-16에서 아닐리스 피치(등록명 피치)가 네트를 넘어오는 공을 다이렉트 킬로 연결해 동점을 만들고, 정윤주가 랠리 끝에 오픈 공격을 연이어 성공해 18-16으로 역전했다.
이어 원포인트 서버 박수연의 서브 에이스로 20점 고지를 밟고, 김연경의 퀵 오픈으로 21-17로 달아났다.
김연경은 21-19에서도 퀵 오픈으로 상대 의지를 꺾었다.
흥국생명은 23-20에서 이고은의 서브 에이스로 1세트 승기를 굳혔다.
공격하는 김연경 |
흥국생명은 2세트에 짜릿한 역전극을 연출했다.
주연은 김연경이었다.
13-17에서 피치가 이동 공격을 성공한 뒤, 표승주의 퀵 오픈을 블로킹하며 연속 2득점했다.
김연경은 15-17에서 몸의 균형이 무너진 상황에서도 오픈 공격을 꽂아 넣었다.
정윤주의 서브가 네트에 걸렸지만, 흥국생명은 16-18에서 김연경의 퀵 오픈으로 다시 추격했다.
이어 원포인트 서버 최은지의 서브 에이스로 동점을 만들고, 세터 이고은이 부키리치의 오픈 공격을 블로킹해 19-18로 역전했다.
김연경의 시간차 공격과 최은지의 서브 에이스가 연달아 터지면서 흥국생명은 21-18로 달아났다.
정관장은 최은지의 서브 범실과 정호영의 블로킹 득점으로 20-21로 추격했지만, 부키리치의 범실로 다시 뒷걸음질 쳤다.
김연경은 22-20에서 오픈 공격을 성공하며 2세트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승부의 추는 3세트 중반에 완전히 흥국생명 쪽으로 기울었다.
13-12에서 김연경은 퀵 오픈을 성공했고, 부키리치는 백어택 범실을 했다.
김연경은 15-13에서 퀵 오픈을 성공하더니, 후위로 이동해 서브 에이스를 꽂아 넣었다.
정윤주의 오픈 공격으로 흥국생명은 18-13으로 도망갔고, 정관장은 추격할 힘을 잃었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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