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올 여름 이적시장이 손흥민의 거취에 아주 중요한 시장이 됐다.
긴 시간 잔류할지, 거액을 주고 판매가 될지 판가름이 난다. 이를 두고 손흥민은 이제 끝났다는 충격적인 주장이 제기됐다.
토트넘 팬매체 '토트넘 홋스퍼 뉴스'가 31일(한국시간) 토트넘이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 손흥민과 결별할 것이라며 토트넘에서의 손흥민은 끝났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매체는 "토트넘이 이적시장 개막이 다가오면서 변화의 필요성이 간절하다는 데 의심이 없다. 마티스 텔의 영입으로 겨울에 가장 현명한 조치가 아닌 것은 개편이 필요한 공격진이다. 이는 토트넘이 올 시즌 울버햄튼에서 최고인 마테우스 쿠냐 같은 프리미어리그에서 경험이 더 많은 선수에게 가야 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다만 쿠냐는 팀을 떠나길 원하고 있다. 지난 2월 재계약을 맺었는데,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그는 새 계약에 6200만파운드(약 1184억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있고 토트넘이 이를 발동하는 것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
그리고 쿠냐 역시 이번 시즌을 끝으로 울버햄튼을 떠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많은 토트넘 팬들이 쿠냐가 새 시즌을 앞두고 대형 영입생으로 소개되는 것을 볼 것이라고 말할 것이다. 수익 및 지속가능성 규정(PSR)에 따라 현재 선수단에서 방출이 필요할 것"이라며 손흥민이 나가야 한다고 거듭 주장했다.
매체는 "손흥민이 꼭 1번 판매 대상이 될 필요는 없을 것임에도 불구하고, 그의 나이와 높은 주급이 여름 판매에 최우선 후보로 될 것이다. 이는 히샬릐송에게 안정감을 줄 것이고 쿠냐의 능력치도 치솟게 만들 것"이라며 "도미닉 솔란케도 이로 이득을 볼 것이며 만약 토트넘이 공격수를 수집한다면 다음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더 높은 순위로 올라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인 손흥민을 토트넘이 당장 대체한다는 건 어려운 일이다. 한 시즌 리그 23골을 넣고 리그 10-10을 세 번이나 기록한 선수를 영입하려면 거액의 돈을 들여야 하는 것이 사실이다. 그리고 그런 선수를 찾는 것도 드문 일이다.
쿠냐가 잠정적으로 손흥민을 대체하지 않겠지만, 적어도 선수단 개편을 위해서는 손흥민을 많은 이적료를 주고 팔아야 한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매체는 지난 24일 "토트넘은 손흥민을 여름에 판매해 이적시장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할지 큰 결정을 앞두고 있다. 이는 앤젤 고메스(릴), 조니 카르도수(레알 베티스), 타일러 디블링(사우샘프턴) 등 새로운 영입생을 위한 자금을 확보하는 기반 작업이 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지난 1월 토트넘과 1년 연장 옵션에 합의하면서 계약 기간이 이번 시즌에서 다음 시즌까지 연장됐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이 이적료가 발생하는 마지막 시장이기 때문에 여름 이적시장 행보가 매우 중요하다.
지난 2015년 여름 바이엘 레버쿠젠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하면서 손흥민은 3000만유로(약 478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했다. 10년간 토트넘에서 레전드가 된 만큼 그의 이적료가 더 오를 가능성도 있지만, 3000만유로를 넘어설지는 의문이다.
적어도 쿠냐의 바이아웃을 발동시키기 위해서는 상당한 이적료를 받고 손흥민을 팔아야 하는데 이제 33세에 접어드는 선수에게 그만큼의 이적료를 지불할 구단이 있을지는 미지수다.
사진=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