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용환주 기자)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공격수 오현규가 유럽무대 소속팀에서도 '특급 조커'로 대활약했다. 3분 만에 멀티골을 터트려 팀에 대승을 안겨줬다.
오현규의 소속팀 헹크는 31일(한국시간) 벨기에 헹크에 있는 세게카 아레나에서 열린 헨트와의 2024-2025 주필러리그 챔피언스 플레이오프(PO) 1라운드 홈 경기에서 오현규의 멀티골을 앞세워 4-0 승리를 거뒀다.
헹크는 이번 경기 결과로 PO 챔피언십 그룹에서 승점 37점(22승 5무 4패)으로 1위를 유지했다. 동시에 공식경기 3연승 및 11경기 무패행진까지 이어갔다.
정규리그에서 따낸 승점의 절반으로 시작하는 챔피언스 PO의 우승팀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진출권을 얻는다. 2위 팀은 UCL 3차 예선 출전권, 3위 팀은 유로파리그 2차 예선 출전권을 준다.
정규리그를 승점 68점으로 마무리했던 헹크는 챔피언스 PO 1라운드 승리로 승점 3점을 추가했다. 2위 클뤼프 브루게(승점 33)와 승점 차를 4점으로 벌리고 선두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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헹크는 전반 38분 콘스탄티노스 카레차스가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왼발로 환상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왼쪽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양 팀 모두 전반 득점은 없이 종료됐다.
후반전도 헹크가 경기를 주도했다. 후반 5분 톨루 아로코다레가 상대 페널티 박스 중앙에서 오른발로 슈팅해 왼쪽 골망을 갈라 추가골을 신고했다.
그리고 후반 25분 두 번째 득점 주인공 아로코다레가 빠지고 오현규가 교체 투입됐다.
오현규는 멈추지 않았다. 불과 3분 지난 46분 상대 골 에어리어에서 오른발로 슈팅해 다시 상대에게 좌절을 안겨줬다. 이후 양 팀 추가득점 없이 경기는 헹크의 4-0 대승으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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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경기 최고의 선수는 명실상부 오현규다.
축구 통계 사이트 '풋몹'은 오현규에게 평점 8.6점을 남겼다. 이는 양 팀 통틀어 가장 높은 점수였다. 또 '소파스코어'는 오현규에 8.6을 남겼다. 역시 양 팀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이었다. 그의 활약이 얼마나 뛰어났는지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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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규는 이번 멀티득점으로 이번 시즌(2024-2025) 시즌 12호골(정규리그 7골·컵대회 3골·챔피언스 PO 2골)을 기록했다. 뛰어난 득점력을 자랑하고 있다. 현재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유럽리거 중 최고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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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규는 2001년생 스트라이커다. 지난 2023년 약 40억원의 이적료로 셀틱에 합류했다. 한국 축구의 레전드 선수였던 차두리 이후 12년 반 만에 셀틱, 스코티시 프리미어십에서 뛰는 한국 선수이자, 기성용에 이어 13년 만에 K리그에서 셀틱으로 직행한 선수로 큰 주목을 받았었다.
그리고 2022-2023시즌 자국리그, 리그컵, FA컵을 우승했다. 유럽 진출 첫 시즌에 자국 메이저 대회 3개를 모두 우승하는 '도메스틱 트레블'을 달성하면 엄청난 경력을 쌓았다.
이후 지난해 7월부터 헹크에서 활약 중이다. 헹크는 현재 11경기 무패를 달리며 좋은 분위기를 타고 있다. 과연 오현규는 이번 시즌도 셀틱 시절처럼 값진 성과를 자신의 커리어에 추가할 수 있을지 축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연합뉴스 / 셀틱
용환주 기자 dndhkr15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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