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스페인을 넘어 전세계 최고의 구단 중 하나인 레알 마드리드가 또 한 명의 프리미어리그 스타를 빼오려고 한다.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가 30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가 맨유 주장 브루누 페르난데스를 영입 후보로 올렸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브루누가 레알의 충격적인 9000만파운드(약 1713억원) 후보로 떠올랐다"며 "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구단인 레알이 맨유의 최근 홈과 원정 모두 지켜봐 왔다. 그리고 그들의 스카우트 미션의 주제는 브루누가 현금이 부족한 맨유 수뇌부에 주된 딜레마를 만들게 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매체는 또 "레알은 시즌이 끝나고 잉글랜드 풀백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를 리버풀에서 FA로 영입하는 것을 포함해 선수단 개편을 계획하고 있다"며 "브루누도 잠재적으로 루카 모드리치의 후계자가 될 수 있는 최고의 계약으로 주목받고 있다. 모드리치는 레알 역사에 가장 나이가 많은 선수가 됐다"라고 밝혔다.
모드리치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마무리된다. 1년 계약을 맺은 그의 마드리드에서의 생활이 마무리에 가까워지고 있다. 다만 모드리치는 다시 한번 재계약을 원하고 있다.
브루누는 지난 2020년 1월 스포르팅 리스본(포르투갈)에서 맨유로 이적하면서 6800만 파운드(약 1294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했다.
5년 째 맨유에서 활약 중인 브루누는 지난해 8월 재계약을 맺으며 2027년 여름까지 3년 재계약을 맺었다. 주장으로 그는 지난 시즌 지역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를 꺾고 FA컵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현재 브루누는 맨유 통산 277경기에 나서 95골 82도움을 기록 중이다.
모드리치는 지난 23일 프랑스 매체 텔레풋을 통해 "나는 레알에서 은퇴하고 싶다. 그것이 내 꿈이다"라며 "재계약을 서두르지 않는다. 우리는 많은 경기로 바쁘고 경기장 안에서 온전히 집중하고 있다. 하지만 맞다. 내 꿈은 레알에서 은퇴하는 것"이라고 밝혀 레알에 더 남을 가능성이 존재한다.
이번 여름 레알은 아놀드 FA 영입 외에 추가로 브루누까지 영입한다면 프리미어리그 스타들을 두 명이나 빼 오면서 미래를 그리며 프로젝트를 이어가게 된다.
한편 브루누는 최근 한 인터뷰에서 앤디 콜, 올레 군나르 솔샤르 등 레전드들의 득점 기록을 넘어서고 맨유 통산 300경기 출장에 도달하고 싶은 열망을 드러냈다.
그는 "샌디 턴불(101골)을 넘어서는 것부터 긴 여정이다. 앤디 콜은 121골, 올레는 126골이다"라며 "나는 그들을 넘어서길 바라고 내가 많은 골을 넣는 것은 구단으로 우리에게 좋은 신호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시즌 14위권을 오가는 맨유는 1992년 프리미어리그 창설 뒤 가장 실력 없는 팀이라는 쓴소리를 듣고 있다.
맨유 레전드 미드필더 폴 스콜스는 "브루누가 없었으면 맨유가 지금 강등권 싸움을 했을 것"이라고도 했다. 그 만큼 실력과 리더십에서 브루누 만한 선수가 없는데 올 여름 잃어버릴 위기에 처했다.
사진=연합뉴스, SNS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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