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3월 21일, 영국 찰스 3세 국왕(오른쪽)과 카밀라 왕비(왼쪽)가 북아일랜드 3일간의 방문 일정 중 반브리지 거리에서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기 위해 도착하고 있다. (사진= AF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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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찰스 3세 영국 국왕이 경남·경북지역 대형 산불 피해에 대해 애도를 표하고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다.
찰스 3세는 30일(현지시간) 주한 영국 대사관을 통해 전한 위로문에서 “아내(커밀라 왕비)와 나는 산불 소식에 큰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1999년 모친이 국빈 방문했을 때 이 지역 분들이 보여주신 따뜻한 환대를 기억하고 있다”면서 한국과의 인연을 언급했다. 찰스 3세의 어머니인 고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1999년 한국을 국빈 방문했을 때 안동을 찾았다.
그는 “이번 산불의 피해 규모와 막대한 피해를 본 이들의 고통, 한국의 문화유산에 끼친 영향을 가늠하기 어렵다면서 “유가족들께 깊은 애도를 보내고 집을 잃은 모든 분을 위해 특별히 기도한다”고 말했다.
찰스 3세는 지난 2022년 이태원 참사 당시에도 위로 메시지를 보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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